배우 정이주의 신비로운 매력을 담은 화보가 공개됐다.
영화 ‘지옥만세’의 주인공 정이주의 화보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이번 스틸은 최근 발행된 ‘씨네21’ 커버와 화보 촬영에 열중하는 정이주의 모습을 담았다.
카메라 앞에 선 정이주는 팔색조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신비로운 비주얼과 그 속에 담긴 감성적인 눈빛은 다양한 서사를 떠올리게 만드는가 하면, 정이주 특유의 맑고 깨끗한 분위기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훔쳤다. 이날 그는 매 순간마다 열정적인 태도로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한 것은 물론, 뛰어난 콘셉트 이해력을 바탕으로 감도 높은 결과물로 완성시켜 현장 스태프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정이주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촬영하다 보면 나와 영화 구성원 각자가 작품을 이루는 수많은 톱니바퀴 중 하나가 된 느낌을 받는다. 그 톱니바퀴들이 정교하게 맞물려 돌아가면서 장면 장면을 만들어나가는 기분이 무척 좋다. 그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라도 계속 이 일을 해나가고 싶다”며 연기 대한 깊은 애정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이주는 넷플릭스 ‘소년심판’, SBS '트롤리‘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내로라하는 배우들 사이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굵직한 연기력으로 극 중 인물을 탁월하게 소화해 다음이 기대되는 유망주로 급부상한 것.
이러한 그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지옥만세‘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이주는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사람들을 쥐락펴락할 줄 아는 채린 역으로 분했다. 특히 욕망으로 들끓지만 겉으로는 침착한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유려하게 그려낸 열연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정이주의 활약에 힘입어 ‘지옥만세’는 올해 100개 미만의 상영관에서 개봉된 예술・독립 극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만 관객 돌파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이뤘다.
이처럼 브라운과 스크린을 넘어 화보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을 발산한 정이주. 배우로서 그가 걸어갈 다음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정이주의 스크린 첫 주연작 ’지옥만세‘는 절찬 상영 중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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