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히트 뮤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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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22일 알파경제에 따르면 BTS 정국이 지난 7월 21일 발표한 솔로곡 ‘SEVEN(세븐)’이 지난 2000년에 발표한 핑클의 ‘가면의 시간’ 주요 부분을 그대로 차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련 내용에 밝은 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외국 작곡가 여러 명이 작곡했다는 정국의 세븐과 핑클 가면의 시간 주요 멜로디의 음계표가 너무나 똑같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국내 유명 작곡가 일부에서도 화성학적으로 같은 곡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국의 세븐은 앤드류 와트와 존 벨리언, 헨리 월터, 테론 마키엘 토마스, 라토 등 5명이 공동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븐이 표절했다고 알려진 핑클 가면의 시간은 K-Pop 원조 작곡가 중 하나로 유명한 양준영 작곡가가 작곡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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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양준영 작곡가 측은 하이브 주요 프로듀서 중 한 명인 A씨 등에게 음원과 음계표 등이 포함된 소명 자료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 측은 오너인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의 미국 출장을 이유로, 관련 자료를 보고·전달하지 못해 답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식의 비공식적인 대응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하이브 측은 어떠한 공식적인 논평이나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은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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