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리그' 김호영이 류승수에게 서운함을 내비쳤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김호영의 친구로 배우 류승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영은 "사실 제가 친구가 굉장히 많다. 근데 이분이 생각나더라. '무조건 끌고 와야겠다. 꼭 끌어올려야겠다'. '끌어올려'의 원조, 주인공 내 친구"라며 높은 텐션으로 류승수를 소개했다.
하지만 류승수는 "사실 주변 의견들은 '호영이랑 좀 그만 나와라'는 애기가 많다. 왜냐면 기도 좀 뺏기고 너무 끌려간다는 얘기가 있다. 제가 여기 특별히 나오게 된 계기는 호영이 때문이 아니라 저랑 오래전에 작업했던 PD를 보고 나온 것이다"며 반전 이야기를 전했다.
김호영은 "그럼 PD가 여기 앉으면 되겠다. 서운하지 않다. 저도 인연을 끊고 싶은 관계다. 이제는 '끌어올려'로 류승수랑 짝꿍이 되는 게 맞나싶은 생각이 든다"며 장난스럽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류승수는 김호영에 "배은망덕하다"며 호통 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SBS '강심장 리그'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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