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3'(사진=방송 화면 캡처)
'낭만닥터 김사부3'(사진=방송 화면 캡처)

'김사부3' 유연석이 돌담 식구들과 갈등을 빚었다.


9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강동주(유연석 분)가 복귀 후 독단적인 행동으로 환자가 사망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강동주는 돌담병원에서 외상센터장대행으로 출근했다. 이어 그는 센터사람들에게 "비효율적인 가동이 많았다. 앞으로 우리 센터에서는 비외상환자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강동주는 외상센터로 오는 환자들을 체크하며 응급센터 원칙에 부합하지 않으면 전부 돌담 병원 응급실로 보냈다. 차은재는 돌담병원에 응급환자가 발생하자 외상센터에서 수술을 하자며 강동주를 설득했지만 원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한편 외상센터에서는 3중 추돌 사고로 환자들이 몰렸지만 차은재는 수술실로 들어간 상황이였고 강동주는 밀려드는 환자를 혼자 쳐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다른 의사들은 김사부(한석규 분)에게 도움을 청할 것을 제안했지만 강동주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

이에 강동주의 환자는 사망했다. 강동주는 차은재에게 "외상전담전문의는 비외상진료 및 수술하면 안된다고 했잖냐"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강동주는 "뱁새과 황새 따라가다 왜 죽는 줄 아냐. 따라가다 방향을 잃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사부님처럼 될 수 있는 사람은 사부님 한 사람 뿐이다. 괜히 그 걸음을 쫓아가며 달리지 말아라. 다음엔 손이 아니라 다른 걸 잃을 수 있다"라며 "사부님은 우리의 정신이 될지언정 우리의 목표가 돼서는 안 된다. 그래서는 아무것도 성공시킬 수 없을 거다"라고 단호하게 굴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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