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사진=방송 화면 캡처)
'실화탐사대'(사진=방송 화면 캡처)

故 서세원이 사망직전 프로포폴 두 병을 맞았음이 드러났다.

1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서세원 사망 미스터리를 조명했다.

이날 제작진은 서세원에게 주사를 놓았던 간호사와 연락이 닿았다. 간호사는 "비타민 주사를 놓은 후 프로포폴은 따로 주사했다"라며 "서세원이 직접 가져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얼마나 맞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는 "50ml 씩 2병을 주사했다"라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프로포폴을 살 때 어떠한 처방전 요구도 없이 손쉽게 살 수 있는 분위기였다.


이에 김덕경 성균관대학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무조건 돌아가신다. 한 번에 100ml를 맞았다면. 서세원 씨 같은 연령대의 건강상태 같으면 8ml 내지 10ml만 맞아도 심정지나 쇼크가 올 수 있다"고 견해를 드러냈다.

한편 간호사는 "(서세원의 사업파트너였던) 김씨의 운전기사가 서 씨는 매주 2병씩 프로포폴을 맞아왔다며 다 주사하라고 했다"라고 증언해 서세원 사망 사건에 의문을 더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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