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에 대해 언급했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김소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유퀴즈 출연을 결정하고 준비를 되게 많이 하셨다고?"라고 물었다. 김소연은 "몇 년 치 다이어리를 항상 다 적는데 그걸 이만큼 쌓아놓고 달마다 넘기며 '이달은 무슨 일 있었지?'라고 적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항상 예능에 나오면 너무 긴장한다. 몸을 가누지 못한다.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라고 덧붙였다.
김소연은 2016년 방송된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호흡을 맞춘 이상우와 연인으로 발전, 2017년 결혼했다. 유재석은 "상우 씨는 어떻게 지내요? 오늘 나올 땐 별다른 이야기 없던가요?"라고 질문했다. 김소연은 "제가 너무 떨고 있는데, '오빠 나갔다 올게'라고 했더니 속도 모르고 '김소연 파이팅, 유퀴즈 파이팅'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는 "상우 형이 조용조용한데 본인 만의 유머가 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상우 씨 굉장히 재밌다. 소연 씨와 상우 씨의 티키타카가 좋다. 연애 시절 이야기부터 배꼽을 잡는다"라고 설명했다. 김소연은 "오빠가 말도 재밌게 하고 위트도 있다. 정말 재밌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다 저보고 허언증이라고 하더라. 너 사이버 러버지, 너 혼자만의 사랑이지라고 했다"라고 했다. 김소연은 "이상우 씨는 아침형 인간을 넘어서서 새벽형 인간이다. 5시 반에 일어나서 저를 깨운다. 아침 7시에 일어난다. 함께하는 게 저도 좋고 오빠도 좋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애정 표현은 제가 좀 더 많이 한다. 너무 좋아하면 안 된다고 항상 이야기하더라. 우리 항상 적절히, 적당히 그래야 더 오래 행복할 수 있다고 하더라. 들어보면 의의로 다 맞는 이야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상우 씨가 소연 씨를 강하게 키우는 스타일이라고 하던데, 웬만하면 보일러를 안 틀어준다고 하는데 왜 안 틀어주는 거냐?"라고 물었다. 김소연은 "그때는 오빠가 바깥 추위에 서운함을 안 느끼려면 실내 온도도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야 서운함을 안 느낀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요즘에 하나가 생겼다. 보일러를 트는 날. 추위를 워낙 많이 타서 9월 말, 10월부터는 틀고 싶다. 그런데 오빠가 안 된다고 하더라. 제 생일이 11월 2일인데 그날 틀자고 하더라. 실제로 작년 제 생일에 둘이 딱 서서 하나둘 셋하고 보일러 켰다. 나이가 들면 생일에 크게 의미가 없어지는데 생일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김소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유퀴즈 출연을 결정하고 준비를 되게 많이 하셨다고?"라고 물었다. 김소연은 "몇 년 치 다이어리를 항상 다 적는데 그걸 이만큼 쌓아놓고 달마다 넘기며 '이달은 무슨 일 있었지?'라고 적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항상 예능에 나오면 너무 긴장한다. 몸을 가누지 못한다.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라고 덧붙였다.
김소연은 2016년 방송된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호흡을 맞춘 이상우와 연인으로 발전, 2017년 결혼했다. 유재석은 "상우 씨는 어떻게 지내요? 오늘 나올 땐 별다른 이야기 없던가요?"라고 질문했다. 김소연은 "제가 너무 떨고 있는데, '오빠 나갔다 올게'라고 했더니 속도 모르고 '김소연 파이팅, 유퀴즈 파이팅'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는 "상우 형이 조용조용한데 본인 만의 유머가 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상우 씨 굉장히 재밌다. 소연 씨와 상우 씨의 티키타카가 좋다. 연애 시절 이야기부터 배꼽을 잡는다"라고 설명했다. 김소연은 "오빠가 말도 재밌게 하고 위트도 있다. 정말 재밌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다 저보고 허언증이라고 하더라. 너 사이버 러버지, 너 혼자만의 사랑이지라고 했다"라고 했다. 김소연은 "이상우 씨는 아침형 인간을 넘어서서 새벽형 인간이다. 5시 반에 일어나서 저를 깨운다. 아침 7시에 일어난다. 함께하는 게 저도 좋고 오빠도 좋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애정 표현은 제가 좀 더 많이 한다. 너무 좋아하면 안 된다고 항상 이야기하더라. 우리 항상 적절히, 적당히 그래야 더 오래 행복할 수 있다고 하더라. 들어보면 의의로 다 맞는 이야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상우 씨가 소연 씨를 강하게 키우는 스타일이라고 하던데, 웬만하면 보일러를 안 틀어준다고 하는데 왜 안 틀어주는 거냐?"라고 물었다. 김소연은 "그때는 오빠가 바깥 추위에 서운함을 안 느끼려면 실내 온도도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야 서운함을 안 느낀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요즘에 하나가 생겼다. 보일러를 트는 날. 추위를 워낙 많이 타서 9월 말, 10월부터는 틀고 싶다. 그런데 오빠가 안 된다고 하더라. 제 생일이 11월 2일인데 그날 틀자고 하더라. 실제로 작년 제 생일에 둘이 딱 서서 하나둘 셋하고 보일러 켰다. 나이가 들면 생일에 크게 의미가 없어지는데 생일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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