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사진제공=KBS
'옥문아들' /사진제공=KBS
‘원조 청순 요정’ 강수지가 사랑꾼으로 거듭난다.

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강수지가 김국진과 20년 만에 만나 이룬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이날 강수지는 김국진과 결혼 6년 차임에도 여전히 신혼 같은 결혼생활에 대해 자랑한다. 그는 “김국진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결혼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낸다. 이어 “김국진이 다정한 편이라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 해주고 아침에 이마에 뽀뽀하기도 한다”라며 핑크빛 결혼생활과 함께 ‘세기의 사랑꾼’다운 김국진의 스윗한 면모를 드러낸다.

강수지는 김국진과의 꿀 뚝뚝 떨어지는 애칭도 공개한다. 그는 “저는 남편을 ‘여보’라고 부르고, 남편은 저를 ‘강아지’라고 부른다”, “이제까지 한 번도 저를 ‘수지’라고 부른 적이 없다”라며 상상도 못 했던 김국진의 역대급 로맨티시스트 모습을 자랑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어 강수지는 “우리 집에는 강아지가 많다. 저도 딸에게 강아지라고 하고, 강아지도 키우고 있어서”라고 말해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그는 아내로서 남편 김국진에게 감동 받았던 순간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는 “결혼하고 김국진 씨 의견대로 6년 동안 친정 아빠를 모시고 함께 살았다”, “김국진이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데도 아빠를 모시고 셋이서 전통 시장이나 맛집 탐방까지 다녔다”며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사랑꾼 남편은 물론, 사위 노릇까지 톡톡히 했던 김국진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다.

강수지는 20대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김국진과 20년 만에 돌고 돌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시 만나 연인이 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풀 러브스토리는 물론, 비밀연애를 처음 시작하게 된 연애 1일 차 비하인드 이야기까지 낱낱이 공개했다는 후문.

‘치와와 커플’ 강수지, 김국진의 핑크빛 결혼생활과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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