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여사친 멤버인 노사연, 박미선, 조혜련, 신봉선의 눈물을 쏙 빼게 했다.
2일 방송된 JTBC '뭉뜬 리턴즈' 스페셜 배낭여행 '꽃보다 경규' 8회에서는 가이드 이경규와 여사친 노사연, 박미선, 조혜련, 신봉선의 베트남 배낭여행의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이경규는 여사친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베트남 배낭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를 야심 차게 준비했다. 크루즈의 럭셔리한 숙소와 아름다운 오션 뷰는 여사친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이경규는 뿌듯함에 어깨를 으쓱했다.
1박 2일간의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 일정에는 멤버들의 오감을 충족시켜 줄 다양한 활동이 가득했다. 멤버들은 가장 먼저 승솟 동굴에 도착했다. 승솟 동굴은 199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롱베이 대표 명소로, 오랜 시간에 걸쳐 빚어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경이로운 광경에 여사친 멤버들은 "우주에 와 있는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이경규는 관심 없는 척하면서도 귀여운 포즈와 함께 잔뜩 셀카를 남겨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티톱 섬으로 향했다. 하롱베이에서 유일하게 해변을 즐길 수 있는 지상 낙원인 이곳에서 멤버들은 수영팀과 하이킹팀으로 나누어 시간을 보냈다. 수영팀에서는 이경규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가장 먼저 찬 바다로 뛰어들어 눈길을 끌었고, 신봉선도 뒤이어 입수했다. 승솟 동굴과 티톱 섬에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낸 후 멤버들은 숙소로 돌아와 한자리에 모였다.
여기서도 노사연의 체력 자랑은 이어졌다. "나는 타고난 천하장사"라는 노사연과 청일점인 이경규의 환갑 팔씨름 대결이 펼쳐졌다. 결과는 이경규가 2초 만에 KO 패배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에 조혜련은 "언니가 이무송 오빠도 이겨?"라고 물었다. 노사연은 "유일하게 (팔씨름) 안 해 본 사람이 이무송 씨야. 왜냐면 환상은 갖고 싶어서"라고 남편 이무송에게는 꽃사슴으로 남고 싶은 마음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꿈 같았던 배낭여행의 마지막 밤, 멤버들은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꺼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미선이 먼저 "정들었는데 내일 간다고 생각하니까 아쉬워요"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조혜련은 "서로를 알아가서 좋다"라고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돼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신봉선은 "계속 심부름하고 있다"라며 남모르게 고생하고 있는 막내의 고충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무엇보다 맏언니 노사연이 꺼낸 진심이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노사연은 "저는 이번 여행에서 모든 걸 놨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내가 제일 나이가 많으니까 민폐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으로 왔는데 오늘 하루도 잘 버텼구나"라고 동생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 노력했던 심정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힘들었냐는 조혜련의 질문에 노사연은 "많이 힘들었어. 경규가 사실 그냥 화를 낸 게 아니고 깊은 뜻이 있다는 걸 내가 알아"라고 이경규를 향한 감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경규는 "내가 혼내서는 많이 울렸는데 감동하여서 우는 여자분은 처음 본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나는 여러분들을 패밀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린 가족이에요. 가족이 가장 눈물도 주고, 가족이 가장 아픔도 주고, 가족을 통해서 가장 큰 기쁨을 얻습니다"라고 경건하게 외쳤다. 이경규의 낯간지러운 멘트에 조혜련은 재채기로 이경규의 말을 끊었고, 눈물과 감동이 가득했던 현장은 웃음바다로 변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2일 방송된 JTBC '뭉뜬 리턴즈' 스페셜 배낭여행 '꽃보다 경규' 8회에서는 가이드 이경규와 여사친 노사연, 박미선, 조혜련, 신봉선의 베트남 배낭여행의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이경규는 여사친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베트남 배낭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를 야심 차게 준비했다. 크루즈의 럭셔리한 숙소와 아름다운 오션 뷰는 여사친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이경규는 뿌듯함에 어깨를 으쓱했다.
1박 2일간의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 일정에는 멤버들의 오감을 충족시켜 줄 다양한 활동이 가득했다. 멤버들은 가장 먼저 승솟 동굴에 도착했다. 승솟 동굴은 199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롱베이 대표 명소로, 오랜 시간에 걸쳐 빚어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경이로운 광경에 여사친 멤버들은 "우주에 와 있는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이경규는 관심 없는 척하면서도 귀여운 포즈와 함께 잔뜩 셀카를 남겨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티톱 섬으로 향했다. 하롱베이에서 유일하게 해변을 즐길 수 있는 지상 낙원인 이곳에서 멤버들은 수영팀과 하이킹팀으로 나누어 시간을 보냈다. 수영팀에서는 이경규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가장 먼저 찬 바다로 뛰어들어 눈길을 끌었고, 신봉선도 뒤이어 입수했다. 승솟 동굴과 티톱 섬에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낸 후 멤버들은 숙소로 돌아와 한자리에 모였다.
여기서도 노사연의 체력 자랑은 이어졌다. "나는 타고난 천하장사"라는 노사연과 청일점인 이경규의 환갑 팔씨름 대결이 펼쳐졌다. 결과는 이경규가 2초 만에 KO 패배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에 조혜련은 "언니가 이무송 오빠도 이겨?"라고 물었다. 노사연은 "유일하게 (팔씨름) 안 해 본 사람이 이무송 씨야. 왜냐면 환상은 갖고 싶어서"라고 남편 이무송에게는 꽃사슴으로 남고 싶은 마음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꿈 같았던 배낭여행의 마지막 밤, 멤버들은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꺼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미선이 먼저 "정들었는데 내일 간다고 생각하니까 아쉬워요"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조혜련은 "서로를 알아가서 좋다"라고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돼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신봉선은 "계속 심부름하고 있다"라며 남모르게 고생하고 있는 막내의 고충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무엇보다 맏언니 노사연이 꺼낸 진심이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노사연은 "저는 이번 여행에서 모든 걸 놨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내가 제일 나이가 많으니까 민폐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으로 왔는데 오늘 하루도 잘 버텼구나"라고 동생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 노력했던 심정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힘들었냐는 조혜련의 질문에 노사연은 "많이 힘들었어. 경규가 사실 그냥 화를 낸 게 아니고 깊은 뜻이 있다는 걸 내가 알아"라고 이경규를 향한 감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경규는 "내가 혼내서는 많이 울렸는데 감동하여서 우는 여자분은 처음 본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나는 여러분들을 패밀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린 가족이에요. 가족이 가장 눈물도 주고, 가족이 가장 아픔도 주고, 가족을 통해서 가장 큰 기쁨을 얻습니다"라고 경건하게 외쳤다. 이경규의 낯간지러운 멘트에 조혜련은 재채기로 이경규의 말을 끊었고, 눈물과 감동이 가득했던 현장은 웃음바다로 변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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