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140만 팔로워를 둔 미얀마 셀럽 찬찬이 남편과의 갈등을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미얀마 셀럽 아내 찬찬과 아내의 매니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남편이 등장했다.
이날 남편은 자신의 아내를 소개하며 "미얀마에서는 '셀리'라고 불리는데 SNS 팔로워가 140만 정도 있다. 팬 사인회도 하고 미얀마 사람 90% 이상이 한국하면 찬찬이라고 생각할 정도다"라고 아내의 유명세를 인정했다.
이어 남편은 찬찬의 독재자 모습을 폭로하려한다는 남편은 "아내가 스스로 공인이라고 하는데 저는 너무 듣기 싫다. (통제가) 이 정도인지 알았으면 결혼 안 했을 거다"라고 답답해했다.
이후 찬찬은 미얀마인들을 대상으로 10시 반까지 온라인 한국어 수업이 잡혀 있었고 "우리 아들 엄마 일하게 되서 미안하게 됐네"라며 남편과 아들을 데리고 1층으로 향했다. 한참 찬찬은 수업을 진행했고 남편은 우는 아들을 데리고 올라왔고 급기야 찬찬의 수업은 중단됐다.
찬찬은 "아이 때문에 수업이 중단 되는 게 빈번히 있다"라며 "딱 2시간이다. 아이 달랠 거 미리 준비해가지고 가면 되는데 그 상황을 알면서도 그러게 안 한다"라고 답답해했다. 이어 그는 "제 영상이나 책을 공부했던 학생들이니까 말 하나 행동 하나도 조심해서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MC들은 "찬찬이 '나는 공인이다'라고 자꾸 말하는 게 남편 분이 아내를 인정 안해서 그런 거 같은데?"라고 물었고 남편은 "자기 권위를 자꾸 내세우려고 하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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