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제공)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제공)


‘나쁜엄마’ 이도현, 안은진의 운명적인 서사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오는 26일(수) 첫 방송되는 JTBC 새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측은 18일, 강호(이도현 분)와 미주(안은진분)의 관계 변화가 한눈에 보이는 타임라인 스틸컷을 공개했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모든 것이 리셋 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 모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코끝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의 영예를 안은 ‘괴물’ 심나연 감독이 연출을, 영화 ‘인생은아름다워’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등에서 필력을 인정받은 배세영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운명인 듯 인연인 듯 얽힌 강호, 미주의 과거 시절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좋아하는 강호를 위해 김밥까지싸 들고 온 미주는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엄마가 시키는 대로 공부밖에 할 줄 모르는 우등생 강호에게미주는 유일한 쉼이자 마음의 안식처였다. 그리 특별할 건 없지만 오래도록 추억으로 남을 둘만의 소풍이풋풋한 설렘을 자극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각자 고향을 떠난 뒤, 우연히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도 담겨있다. 두 볼을 감싼 미주의손길에 강호가 놀란 듯 커다래진 눈을 하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속 “나 너한테 투자할래”라는 미주의 솔직하고 대담한 고백에 이어, 다정한 포즈로 찍은 커플 셀카는 이들의 관계 변화를 짐작게 한다. 같은마을에서 한날한시에 태어난 ‘고향친구’에서 한때는 서로가인생의 전부였던 ‘X-연인’으로, 그리고 또다시 뜻밖의 재회를 예고한 두 사람의 서사가 베일을 벗을수록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도현은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검사 아들 ‘최강호’를 맡았다. 엄마까지 외면하며 철저히 성공을 위해 달리던 그는 하루아침에 어린 아이가 되어 나쁜 엄마와의 새로운 삶을 살게된다. 안은진은 최강호의 오랜 친구이자 유일한 안식처 ‘이미주’로 분한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당찬 성격의 소유자로, 다시 돌아온 고향에서 아이가 된 최강호와 재회하며 변화를 맞는다.


이도현, 안은진은첫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먼저 이도현은 “안은진배우는 현장에서 저를 편안하게 해주려고 노력해 줘서 고마웠다. ‘미주’로서저를 바라보고 다가와 줘서 함께 연기했던 순간들이 모두 기억에 남을 정도로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다”라고밝혔다. 안은진 역시 “이도현 배우는 현장에서 상대 배우가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와 함께 장면을 만들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지점까지 깊이 있고디테일하게 그려가게 됐다. 굉장히 의지가 되고 든든했다”라며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JTBC 새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총 14부작으로 오는 26일(수) 밤 10시 30분에 첫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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