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가 마지막 에피소드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는 사상 최악의 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죽음 뒤로 숨어버린 ‘그 놈’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파트1이 8년 전 죽은 역대 최악의 사기꾼이 연쇄 살인의 용의자로 지목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면, ‘미끼’ 파트2에서는 연쇄 살인 사건과 함께 수면 위로 떠오른 그 놈을 끝까지 쫓는 사람들과 서로 속고 속이는 그들 사이의 숨겨진 진실이 서서히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21일 공개될 ‘미끼’ 11, 12화에서는 파트1부터 이어져 온 미스터리들이 모두 밝혀질 예정이라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미끼’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주목하여 시청해야 할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짚어봤다.
◆ 구도한과 노상천, 손을 잡았나?
10화 말미에서 노상천(허성태)은 구도한(장근석)에게 “거래합시다, 구팀장”이라며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던져 구도한을 흔들어 놓을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연쇄 살인의 진범을 잡게 해줄테니 자신과 손을 잡자고 요구한 것. 또한 공개된 11, 12화 예고편에서 “사람 죽인 놈을 잡기 위해선 악마하고도 손을 잡아야죠”라며 구도한이 노상천의 제안을 수락할 것을 암시한 상황.
과연 구도한은 순순히 노상천의 제안을 수락한 것인지, 또는 노상천보다 먼저 한 수 앞을 내다본 구도한이 역으로 노상천에게 놓는 덫일지, 그리고 살인범을 잡게 해주겠다는 노상천의 말이 과연 진실일지 끝까지 두 사람의 속고 속이는 치밀한 수 싸움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예정.
◆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들, 그들의 정체는?
천나연(이엘리야)을 비롯한 사기 사건의 피해자들은 물론, 김성대(박윤희) 의원을 비롯한 과거 노상천의 뒤를 봐준 것이 들통날까 불안에 떨고 있는 뒷배들, 그리고 금괴를 노리는 연쇄 살인 사건 진범들까지, 노상천과 관련된 모두가 그를 쫓고 있는 상황에서 구도한은 진범들의 실체를 알아내기 위해 불가피하게 노상천을 지켜준다.
노상천을 통해 마침내 진범들과 통화에 성공한 구도한. 그러나 진범들은 그에게 “노상천 지금 당장 차에서 내보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살인이) 다시 시작될 거야”라는 최후통첩을 남기고 이에 구도한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 선택의 이유가 무엇인지도 지켜볼 만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 ‘금괴’는 실재할까? 아니면 또 다른 미끼일까?
과거 노상천은 도피 직전까지 모처에서 아무도 몰래 은닉자금을 금괴로 바꾸는 데 힘을 쏟았다. 노상천의 사망으로 인해 수십억 원에 달하는 금괴의 행방도 미궁에 빠져버리자 욕망에 사로잡힌 송영진(박명훈)은 죽기 직전까지 금괴를 찾아 헤맸고,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 역시 노상천만큼이나 금괴를 찾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아 부었음이 밝혀졌다. 또한 연쇄 살인 사건 진범들의 목적도 노상천의 금괴 때문임이 분명한 상황, “금괴, 그런 것 없다”고 단호하게 부인한 노상천의 말이 과연 진실일지, 금괴는 실재하는지, 아니면 이것조차 모두를 낚기 위한 노상천의 또 다른 미끼였을까.
한편 ‘미끼’ 마지막 에피소드는 21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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