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불후의 명곡’이 브로드웨이를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무대를 선물한다.
오는 22일(토)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603회는 ‘뮤지컬 디바 최정원’ 특집으로 꾸며진다.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한 최정원은 대표 작품 ‘시카고’, ‘맘마미아!’를 비롯해 ‘그리스’, ‘브로드웨이 42번가’, ‘지킬 앤 하이드’, ‘마틸다’, ‘프리다’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적 뮤지컬 디바다.
‘대한민국 뮤지컬 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리는 이번 최정원 특집에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뮤지컬 넘버가 한 가득 채워지며 시청자들에게 뮤지컬 명작의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방송에는 이지훈, 몽니, 김연지, 라포엠, 김준수, TAN 등이 출연한다. 이지훈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뮤지컬 넘버 ‘대성당들의 시대’, 몽니는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선곡했다. 김연지는 ‘캣츠’의 ‘Memory’, 라포엠은 ‘오페라의 유령’의 ‘The Phantom of The Opera’ 무대를 꾸민다. 김준수는 ‘영웅’의 ‘장부가’, TAN은 ‘그리스’의 ‘Summer Nights’로 관객을 만난다.
각자 자신만의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들 출연자들이 유명 뮤지컬 넘버를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뮤지컬 넘버 고유의 감동을 자신의 색깔로 펼쳐 보인 무대에 명곡 판정단은 눈물을 쏟고 기립박수를 보냈다는 후문.
특히, 이번 방송에는 최정원의 선물 같은 특별무대로 경연 시작 전 한바탕 축제가 펼쳐진다. 최정원은 ‘맘마미아!’의 ‘Dancing Queen’과 ‘Waterloo’를 통해 내공이 듬뿍 담긴 무대로 뜨거운 열정을 내뿜으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번엔 어떤 레전드를 써내려갈지 기대를 모으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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