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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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배우 이주우가 디테일한 열연으로 엘리트 경찰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1화에서는 경찰대 수석 졸업생인 최민우(이주우 분)가 첫 등장, 모종의 계기로 문제 있는 경찰들만 모여 있다는 서울지방경찰청의 문화재 전담팀으로 발령받으며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이 그려졌다.

출근 첫날부터 장태인(조한철 분) 팀장의 부름을 받고 최민우가 향한 곳은 ‘놀라운 TV, 보물을 찾아서’ 녹화를 진행 중인 스튜디오. 최민우는 촬영이 끝난 뒤 문화재를 불법으로 거래하는 현장을 목격했고, 일명 박쥐라 불리는 남자와의 치열한 대치 끝에 체포에 성공했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퇴근을 준비하기도 잠시, 최민우는 방송에 출연했던 불우한 사연의 어린 남매를 발견했고, 할머니의 유품인 조선통보가 5천 원에 감정되어 슬퍼하는 아이들을 위해 이를 자신이 10만 원에 산 뒤 선물이라며 다시 돌려주는 따스한 면모를 보였다.

다음날, 최민우는 직지 환수 프로젝트를 위해 문화재청과의 공조가 필요하다는 윗선의 지시에 따라 황대명(주원 분) 사무관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문화재 실태 조사차 사찰을 방문 중이라던 황대명은 배에 피를 잔뜩 묻힌 채 어두운 창고에 쓰러져 있었고, 놀란 최민우는 이내 그가 김치 국물을 묻힌 채 잠들어 있었다는 반전 사실에 애써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췄다.


이후 직지를 찾기 위해 황대명과 함께 조사에 나선 최민우는 본 업무보다 콩고물에 더 관심이 많은 그의 모습에 분노했고, 혼자 프로젝트를 조사하겠다 선언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극 중 최민우는 평소 털털한 면모를 뽐내다가도 범인을 검거하는 순간에는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인물이다. 이주우는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있는 최민우의 모습을 몸을 사리지 않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연기로 생생하게 그려내며 착붙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만나 볼 수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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