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예지의 옐로카드>>

'배동성 딸' 배수진,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만 4번째.
결혼 전 연애부터 이혼 후 전남친과 재동거까지
일반인의 과한 TMI, 피로도만 높아져
'배동성 딸' 배수진의 '혼전임신→이혼→썸→前남친과 재동거' 과해 보이는 사생활 공개[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배동성 딸' 배수진이 또 연애 리얼리티에 출연한다. 서로 다른 방송사에 4번째 출연하는 것. 이쯤 되면 연애 프로그램 도장 깨기 수준이다.

그는 현재 채널 A ‘결혼 말고 동거'에 출연 중이다. 올해 28세라는 배수진은 “유튜버와 육아, 방송일도 계속하고 있다”며 “최근 방송 때문에 상처받아, 여기 출연도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생각 머리 없다는 악플이 많다, 고민 100번 했다”며 “남자친구와 함께 나오니 진짜 내 모습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결심했다”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배동성 딸' 배수진의 '혼전임신→이혼→썸→前남친과 재동거' 과해 보이는 사생활 공개[TEN스타필드]
함께 나오는 남자친구 배성우는 배수진의 7년 전 첫사랑. 두 사람은 연애하다 헤어진 후 배수진이 이혼하고 다시 재회한 것이라고 했다. 동거한 지 거의 1년 차가 된 두 사람. 결혼 말고 동거 선택 이유에 대해 동거남은 “당장 하고 싶어도 완벽한 부모님 승낙 없었다”이라며 부모님께 허락받지 못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하지만 확신을 가지고 결혼 생각한다”며 결혼을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했다.

배성우는 과연 그녀의 마지막 사랑이 될 수 있을까. 이미 배수진은 타 방송에서 결혼 전 남자친구, 이혼 후 만난 썸남들을 공개한 적이 있다.
'배동성 딸' 배수진의 '혼전임신→이혼→썸→前남친과 재동거' 과해 보이는 사생활 공개[TEN스타필드]
심지어 2017~2018년 방송된 E채널 '내 딸의 남자들2'에서는 연인 임현준과 출연하며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배동성이 보고 있음에도 키스, 포옹 등 거침없는 스킨십을 보이기도.

얼마 후 배수진 커플은 혼전임신 소식과 함께 결혼 발표를 했다. 당시 배수진의 예비 신랑 임현준은 “정말정말 행복하고 또 행복합니다. 많이 축복해주시고 축하해주세요. 평생 서로만 바라보고 예쁘게 신나게 즐겁게 행복하게 살게요. 감사합니다”고 전하기도.
'배동성 딸' 배수진의 '혼전임신→이혼→썸→前남친과 재동거' 과해 보이는 사생활 공개[TEN스타필드]
하지만 두사람은 2020년 5월 이혼했다. '돌싱'이 된 배수진은 일 년이 지나 2021년 7월 방영된 MBN '돌싱글즈'에 출연하며 새 남자와의 연애를 꿈꾸기도 했다. 당시 1차 선택서 서로를 택했던 배수진, 최준호는 동거 생활을 이어갔지만 결국 최종 선택에서 최준호가 배수진을 선택하지 않으며 공개 연애의 연까지는 닿지 않았다.
'배동성 딸' 배수진의 '혼전임신→이혼→썸→前남친과 재동거' 과해 보이는 사생활 공개[TEN스타필드]
최준호가 아닌 또 다른 남자를 찾기 위한 배수진의 여정은 계속되었다. 4개월 이후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 출연해 미혼 남성과 소개팅을 가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배수진은 모친인 안현주와 '더블 소개팅'을 가져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나란히 연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소개팅 준비부터 만남까지 함께했다.
'배동성 딸' 배수진의 '혼전임신→이혼→썸→前남친과 재동거' 과해 보이는 사생활 공개[TEN스타필드]
결국 시청자는 배수진의 결혼 전 남자친구, 혼전임신, 결혼과 이혼, 돌싱녀의 소개팅과 썸, 과거 첫사랑과의 재동거까지 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소개팅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리더니 돌싱이라는 화제를 내세워 만남을 가볍게 여기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연애 프로그램의 단골 손님 배수진이 보여주는 '리얼한 사랑'이 과연 리얼일까. 한 아이의 엄마로서 연이은 방송 출연이 본인뿐 아니라 가족에게 부작용을 낳지는 않는지 고민해봐야 하는 시점이다. 연예인도 아닌 '스타 2세'의 열애 관련 이야기가 많아질수록, 피로감만 쌓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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