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사진=방송 화면 캡처)
'대행사'(사진=방송 화면 캡처)

손나은이 이보영을 해고하려다 실패했다.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에서는 강한나(손나은 분)이 고아인(이보영 분)을 괘씸해했지만 분노를 삭힐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담겼다.


이날 고아인에게 한 방 먹은 강한나는 박영우(한준우 분)에게 "완전 미친 거 아니냐? 당장 잘라. 실업 급여나 받으라고 해"라며 펄쩍 뛰었다.


하지만 박영우는 "사람 그렇게 쉽게 못 자른다. 우리나라 노동법이 얼마나 철저한데"라며 "고아인 상무가 회사 얼굴이라고 한다"라고 해고할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강한나는 할아버지 강근철(전국환 분)에게 고아인을 해결해달라고 찾아갔지만 할아버지는 "짜증난다고 일 다 팽겨치고 나를 찾아왔냐. 또라이가 또라이를 알아보지. 그 상무 잘 지켜봐라"라고 달랬고 "내 말 잊지마라. 주인보다 머리통 잘 굴리는 머슴이 있다. 그럴때는 질투하지 말고 네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또한 강근철은 "네가 해결 못할 일을 맡겨라. 주인이 머슴 질투하는 거 만큼 흉한 게 없다"라고 냉정하게 말했고 고아인은 강한나에게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라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제가 수습하면 사고고, 한나 상무님이 수습하면 혁신이다. 십년간 업계 관행으로 이어진 적폐를, 회장 딸이자 그룹을 이끌 차기 부회장이 첫 출근날부터 혁신하면 다르지 않겠냐"라고 구미당기는 제안을 해 강한나를 사로잡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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