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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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을 8년간 끊었다고 밝힌 배우 이준기가 패션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더스타 11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인터뷰에서 이준기는 발리에서의 촬영에 대해 "힐링의 시간이었다"며 미소 지었다. 현지의 팬들과 촬영 마지막 날까지 함께 석양을 바라보면서 발리의 바다 경관을 느끼며 즐겁게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는 것. 그는 "특히 모든 곳이 정말 다 좋았지만 뜨갈랄랑 라이스 테라스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요즘 근황에 관해서 이준기는 "아직 아시아 팬 분들을 만나고 있고 현재 차기 작품 선정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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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을 맞아 늦가을을 제대로 느끼고 있다는 그는 가을을 제대로 즐기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야외 러닝'을 추천했다. 요즘 같은 날씨에 바람을 맞으며 뛰면서 가을 풍경을 즐기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것. 매일같이 기본 2시간 정도는 걷고 달리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적당히 가을의 고독도 만끽하고 싶다"며 웃었다.

배우 인생을 100으로 본다면 지금 어디쯤 와있는 것 같냐는 질문에는 "50퍼센트쯤 온 것 같다"고 했다. 찬란하고 아름답게 대중과 만났던 배우라면 이제는 더 폭넓게 고민하면서 대중의 마음으로 들어가서 함께 공감하고 싶다는 것. 그는 "배우로서 더 내면을 갈고 닦고 긴장하면서 이후의 삶을 그려 나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준기의 화보와 인터뷰는 더스타 11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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