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진이 첫사랑이자 동거 중인 남자친구 배성욱과 다시 만나게 된 사연이 밝혀졌다.
1월 20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 배동성의 딸이자 방송인인 배수진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배수진은 망설이다 방송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최근에도 상처가 많긴 한데 고민을 100번 한 것 같다. 오빠랑 같이 나오니까 내 진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수진은 지난 결혼 생활을 돌아보며 " 2년이 너무 행복하지 않고 너무 힘들고 '혼자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라며 되게 힘든 시기였다. '난 래윤이 엄마야'라고 다짐하면서 제 인생은 아예 없었다"라고 되돌아봤다.
한편 23살과 21살 때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은 서로에게 첫사랑이였음을 밝혔고 배성욱이 군대에 있을 때에도 배수진이 고무신을 자처하다 헤어지게 됐음을 회상했다. 이후 배수진은 결혼을 하게 됐다. 배성욱은 "새벽에 친구가 불러서 나가게 됐는데 이혼했다고 듣고 믿을 수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배성욱은 "이후에 '돌싱글즈'에 수진이가 출연하게 됐는데 그때 마음이 화르륵 질투가 났다. 괜히 저녁에 연락하고 싶고 그랬다"라고 마음이 커졌음을 밝혔다.
배성욱은 동거를 택한 이유에 대해 "결혼을 당장하고 싶어도 완벽하게 부모님의 승낙도 없었지만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다. 어머니는 설득했지만 아버지는 설득중이다. 당연히 결혼할꺼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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