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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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손석구가 드디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7회에서는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지 경찰들이 현장을 조사하는 동안 등장한 예상 밖 인물은 다름아닌 차무식(최민식). 그런데 총책임자 마크가 현지 경찰을 모두 철수시키고 그와 양정팔(이동휘)이 직접 조사할 수 있게 도왔다. 필리핀 정재계를 장악하며 돈과 권력을 모두 손에 쥔 카지노 대부, 차무식의 영향력을 절실히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심지어 마크는 코리안 데스크 오승훈(손석구)에게 “한인 사회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은 대부분 한국인 짓이니 코리아타운부터 수사하라”며 사건을 떠넘겼고, 이에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오승훈은 한인회를 통해 정보를 수집, 피해자들이 ‘찰리’라고 불리는 김경영(이석)과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됐다.

또 피해자들이 해외 투자 명목으로 500억을 받아 홍콩으로 도망친 금융 사기범이란 사실도 밝혀졌다. 그러나 뚜렷한 증거가 없어서 수사에 난항을 겪던 도중, 차무식이 김경영의 집에서 찾아낸 살인사건 증거물을 넘기며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소름 돋는 반전이 숨어있었다. 차무식의 진짜 목표는 바로 피해자들이 홍콩 은행에서 거래한 서류. 그가 처음에 김경영을 숨겨주고 범행을 은폐하려 했던 이유는 바로 자신이 직접 세탁한 돈 500억이었던 것.


그 사이, 고영희(이혜영) 회장이 대담한 배팅으로 딴 100억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호텔 매니저 김소정(손은서)의 소행이었다. 인력을 총동원해 필리핀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한 차무식의 무서운 살기에 오금이 저린 사람은 바로 그녀와 비밀 연애를 하고 있던 고회장의 전담 에이전시 필립(이해우)이었다.


그녀와 함께 거액의 자금을 가지고 도망치려했지만, 차무식의 힘을 잘 아는 필립은 계획을 철회하려 했고, 그 사이 결국 누군가에게 잔인하게 살해됐다. 그런데 이 살인 사건의 배후에 ‘빅보스’ 다니엘의 오른팔 존이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엔딩에 시청자들 역시 혼란에 빠졌다. 공개 직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 충격적인 엔딩과 범행의 배후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하게 오갔던 것.


한편 충격적인 살인 사건의 배후가 밝혀질 대망의 ‘카지노’ 시즌 1의 마지막 8회는 오는 25일(수)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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