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기적의 습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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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혜영이 나한일과 재결합해 좋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서는 유혜영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사진=TV조선 '기적의 습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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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손범수는 의뢰인에 대해 "이분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는 것 같다. 세월이 흐를수록 미모가 더욱 돋보인다"며 유혜영을 소개했다. 유혜영은 드라마 '무풍지대'에서 만난 배우 유한일과 결혼했다. 김환은 "거기서 신도 되게 유명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유혜영은 "동대문파 보스 이영숙. 별명이 불여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게 화제였다고 밝혔다.

김환은 "거기서 만나서 결혼하고 옥중 이혼 후 재결합하셨다. 웬만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유혜영은 "3개월을 같이 촬영하고 다니고 만났다. 몇 년을 못 봤는데 새롭게 보게 됐다. 생각지도 못하게 재결합까지 왔다. 그동안 가정이 해체됐다가 이번에 다시 만나니까 가정 회복이 돼 좋다"고 했다.

김환은 "아까 소개한 것처럼 유혜영 씨의 시간이 거꾸로 가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 어떻게 이렇게 변한 게 없이 아름다움을 유지하느냐?"라고 물었다. 유혜영은 "제 키는 168cm, 몸무게는 20대 때는 48~50kg대였다. 지금보다 훨씬 날씬했다. 세월이 지나면서 10년에 2kg씩 찐 거 같다. 적당히 몸무게가 올랐다. 살도 조금 찌고 변화가 좀 있다"고 했다.
/사진=TV조선 '기적의 습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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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유혜영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침대에서 벗어났다. 재결합한 나한일은 유산균을 꼭 챙겨 먹으라고 당부해둔 쪽지를 붙여두고 나갔다. 귤을 먹으며 TV를 보던 유혜영에게 전화가 왔다. 바로 나한일이었다. 나한일은 "날씨가 많이 춥네. 내가 준 유산균 먹고 있어?"라고 물었다. 유혜영은 "계속 먹으니까 효과가 있어"라고 답했다. 나한일은 "나가서 친구들과 커피 한 잔 하라"며 외출을 권유했다.

유혜영은 콩나물국, 잡채, 소고기 등 6첩 반상을 순식간에 완성했다. 유혜영은 차려놓은 밥상을 사진 찍어서 가족 단체방에 올렸다. 이와 관련해 "지금은 같이 안 살고 떨어져 있는 상태다. 각자 집에 있다"고 했다. 밥을 먹던 중 다시 나한일에게 전화가 왔다. 나한일은 유혜영이 보낸 사진을 보고 전화한 것. 유혜영은 "오랜만에 맛있게 먹고 싶어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가면 나도 맛있게 해줘"라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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