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랑의 이해'(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랑의 이해' 유연석이 오동민의 결혼식을 보고 착찹해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에서는 절친 양석현(오동민 분)이 결혼식장에서 사라진 모습을 본 하상수(유연석 분)이 복잡한 감정이 휘말린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안수영(문가영 분)은 하상수에게 "하 계장님. 큰일 났어요. 이제 입장해야 하는데 양 대리님이 안 보여요"라고 알렸고 하상수는 갑자기 사라진 양석현을 찾아다녔다.

옥상에서 울고 있는 양석현을 발견한 하상수는 "너 여기서 뭐하냐? 왜 이러고 있어?"라고 물었고 양석현은 질질짜며 "나더러 행복하래. 4년 만난 자기 버리고 결혼 하는데 행복하래. 정은이 없는데 내가 어떻게 행복해"라고 불안해했다.

이에 하상수는 양석현을 달래며 "너 오늘 결혼식이야. 정신차려"라고 말했지만 양석현은 "나 결혼 안 할래. 결혼 안 할래"라고 떼를 썼다. 결국 식장에 들어선 양석현을 보며 안수영은 "이런 일도 다 있네요"라고 중얼거렸다.

하상수는 무의식적으로 "결국 저렇게 할거면서"라고 말했고 안수영은 "그러게요. 결국 할 거면서"라며 씁쓸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