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이 남자친구인 김준호가 더러워 헤어졌다며 상황극에 흠뻑 빠졌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아는 누님' 특집으로 박미선, 조혜련, 김지민, 오마이걸 유아, 미미, 비비지 은하, 신비, 홍지윤이 출연했다.
이날 김지민은 자신을 '마더 테레사'라고 소개하며 현재 연인인 김준호에 대해 '엑스 보이 프렌드'라고 상황극에 제대로 몰입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많이 더러워서 집을 좀 많이 치워주고 관리하다 보니 청소 재주가 생겼다"며 "집에 파마산 치즈 가루가 있길래 먹으려고 했더니 발 각질이더라. 너무 더러워서 헤어졌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지민은 그러면서도 김준호에게 감동받았던 일화도 전했다. 그는 "내가 회를 별로 안 좋아한다. 단체로 횟집 갈 일이 생겼는데 도착하기 전에 주변에 고깃집을 수소문해서 내 고기만 배달해줬다"고 했다. 박미선은 "연애 때는 다 그래"라며 감동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박미선은 김지민과 김준호 각각 이성을 소개하려고 했다고. 박미선은 "지민이가 사실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가 있다고 했는데, 그게 준호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기사를 보고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은하는 아역배우로 연기를 준비했던 10살을 돌아보며 송중기와 인연을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초등학교 때 연기 회사 연습생이는데, 재벌집 막내아들래미(송중기)랑 나랑 같이 팀을 꾸려서 연기를 한 적이 있다"며 "나는 초등학생이고 엄청 어리니까 송중기, 막내아들이 지하철역에도 데려다주고 그랬다"고 말했다.
은하는 송중기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 거라면서도 "중기 오빠, 저 아는 여고 졸업한 은하인데요. 저희 아는여고 동창생들이 다들 되게 좋아해서 나중에 한 번 동창회 놀러와 주세요. 저 꼭 기억해주세요"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또, 홍지윤은 김희철과 핑크빛 분위기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홍지윤은 "희철이가 하는 프로그램에 나간 적이 있다. 엄마가 '희철이랑 무슨 사이냐'라고 묻더라"며 "그래서 '모르겠는데?'라고 했다"고 말하며 눈웃음을 보였다. 김희철 역시 이에 미소를 보였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아는 누님' 특집으로 박미선, 조혜련, 김지민, 오마이걸 유아, 미미, 비비지 은하, 신비, 홍지윤이 출연했다.
이날 김지민은 자신을 '마더 테레사'라고 소개하며 현재 연인인 김준호에 대해 '엑스 보이 프렌드'라고 상황극에 제대로 몰입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많이 더러워서 집을 좀 많이 치워주고 관리하다 보니 청소 재주가 생겼다"며 "집에 파마산 치즈 가루가 있길래 먹으려고 했더니 발 각질이더라. 너무 더러워서 헤어졌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지민은 그러면서도 김준호에게 감동받았던 일화도 전했다. 그는 "내가 회를 별로 안 좋아한다. 단체로 횟집 갈 일이 생겼는데 도착하기 전에 주변에 고깃집을 수소문해서 내 고기만 배달해줬다"고 했다. 박미선은 "연애 때는 다 그래"라며 감동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박미선은 김지민과 김준호 각각 이성을 소개하려고 했다고. 박미선은 "지민이가 사실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가 있다고 했는데, 그게 준호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기사를 보고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은하는 아역배우로 연기를 준비했던 10살을 돌아보며 송중기와 인연을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초등학교 때 연기 회사 연습생이는데, 재벌집 막내아들래미(송중기)랑 나랑 같이 팀을 꾸려서 연기를 한 적이 있다"며 "나는 초등학생이고 엄청 어리니까 송중기, 막내아들이 지하철역에도 데려다주고 그랬다"고 말했다.
은하는 송중기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 거라면서도 "중기 오빠, 저 아는 여고 졸업한 은하인데요. 저희 아는여고 동창생들이 다들 되게 좋아해서 나중에 한 번 동창회 놀러와 주세요. 저 꼭 기억해주세요"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또, 홍지윤은 김희철과 핑크빛 분위기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홍지윤은 "희철이가 하는 프로그램에 나간 적이 있다. 엄마가 '희철이랑 무슨 사이냐'라고 묻더라"며 "그래서 '모르겠는데?'라고 했다"고 말하며 눈웃음을 보였다. 김희철 역시 이에 미소를 보였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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