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강지섭과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 분)이 르블랑 강백산(손창민 분)의 아들 강태풍(강지섭 분)과 결혼계약서를 작성한 장면이 담겼다.
이날 강태풍은 은서연에게 결혼 계약서를 내밀며 "계약 결혼이지만 혼신 신고는 한다. 그래야 가족들도 완벽하게 속을 거고 재산 분할까지 유리할거다"라고 설득했다.
이어 강태풍은 "내가 너한테 돌려줄 거야. 르블랑 전체를. 언제든지 그만두고 싶으면 말해"라며 "두 사람의 결혼의 목적에 적극 동의한다"라고 계약서에 사인을 하며 둘만의 결혼식을 마쳤다.
한편 은서연은 강백산에게 "저희 정식으로 결혼하고 부부가 됐다"라며 통보했고 강백산은 코웃음을 쳤다. 이에 은서연은 "오늘은 일단 돌아가겠다. 예식을 잘 마쳤다는 걸 알리러 온 거다"라고 알렸다. 이후 강백산은 은서연을 이용해 회사를 일으키려는 작전으로 선회하며 그를 며느리로 받아들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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