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MBC가 2022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의 첫 경기에서도 압도적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대한민국-우루과이’ 전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19%를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30%까지 치솟으며 또 한번 ‘안정환 효과’를 확인했다.


또 전국 시청률도 18.2%를 기록하며 여유있게 1위를 지켰고, 광고계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11.4%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로 월드컵 시청률 경쟁서 절대 우위를 점했다.

24일 경기 시작에 앞서 MBC 안정환 해설위원은 부상 후 첫 경기에 나서는 손흥민의 컨디션을 자세히 살피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의지로 출전한 손흥민 선수, 경기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라며 전폭적인 신뢰를 드러낸 것.


이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강호 우루과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내며 16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가 끝난 직후, MBC 안정환 해설위원은 “우루과이가 대한민국을 두려워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성공적인 경기였다. 무승부지만 경우의 수는 대한민국에 더 유리해졌고,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리듬이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정환은 “이제 다시 시작이다. 가나와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밝혀 대한민국과 가나의 조별리그 2차전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대한민국은 오는 28일(월) 오후 10시에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선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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