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소속 치어리더 김유나가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동명이인 치어리더 김유나를 추모했다.
김유나는 31일 "안녕하십니까 치어리더 김유나입니다.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이태원 사고에서 세상을 떠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주변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또한 부상을 당한 분들도 완쾌되길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인하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기아 타이거즈 응원단 치어리더로 활동했던 저와 동명이인이신 김유나 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깊은 애도를 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또 김유나는 "정말 너무 합니다. 저 아니에요 여러분"이라며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치어리더 김유나가 본인이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는 3년 만에 첫 '야외 노 마스크' 핼러윈 축제를 기념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참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31일 오후 2시 기준 154명이 숨지고, 14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중상은 33명, 경상은 116명이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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