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사진=방송 화면 캡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사진=방송 화면 캡처)

'백반기행' 금잔디가 떡잎부터 달랐던 어린 시절을 밝혔다.


28일 밤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참게장 한상을 즐기는 금잔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을 진객 참게장 중 수육을 맛보던 금잔디는 "보통 수육 딱딱하고 냄새나서 잘 안먹는데 엄청 부드럽고 잡내도 없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허영만은 "수육의 비계의 녹진한 맛에 새우젓의 짠맛의 조합이 좋다"라며 맛조합을 추천했고 금잔디의 리액션에 "이래야 사람은 배워야 한다"라고 수긍했다.


이어 허영만은 "노래 잘하는 것도 타고나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고 이에 금잔디는 "그렇죠.저는 옹알이 할때부터 노래를 했데요. 다른 애들은 '엄마' '아빠'인데 저는 '발길을'이라고 말을 했데요. 엄마마를 안 했데요."라며 남달랐던 과거를 밝혔다.


이어 금잔디는 "엄마가 '우리 딸은 음악 선생님을 시켜야겠다. 음대에 보내자'라고 결심하셨데요. 성악을 전공 시켜야겠다 하셔서 예전에 엄마가 추천한 콩쿠르 대회에도 나가고 제가 잡아놓은 청소년 가요제에도 나갔는데 둘 다 최선을 다했어요"라며 부모님과 의견이 상충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또한 그는 "콩쿠르 꼴찌했고 가요제에서는 1등 했어요. 그래서 엄마, 난 가수의 길이 맞나봐. 나 가수로 밀어줘라고 당당히 요구했었다"라며 가수의 길에 들어서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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