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사진=방송 화면 캡처)

성유리가 리콜남과 X의 극과극 성향을 안타까워했다.


10일 오후 방영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 X와 극과극 성향의 리콜남이 리콜식탁에서 답답한 설전을 펼쳤다.


이날 2살 연상의 X를 생일잔치에서 만나게 됐다는 리콜남은 X를 세심하게 챙기며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마다 하지 않았지만 극과 극인 두 사람은 매번 부딪쳤다.


리콜남은 외향적이였고 연락이 안 되면 서운해했고 X는 집을 좋아했고 연애속도도 천천히 가길 원했지만 그 속도가 맞지 않아 리콜남이 서운하고 삐진 후였다. 특히 리콜남은 침수로 인해 X의 집에 얹혀살면서 서로 더더욱 맞지 않는 면들을 발견했고 자주 다퉜다고 밝혔다.


X는 밤에 일하고 아침에 자는 스타일이지만 리콜남은 아침 출근으로 드라이를 해야 했고 X는 그걸 신경쓰여했다. 저녁을 거르는 X와 달리 리콜남은 거하게 저녁을 차려먹고 치우지도 않아 X를 화나게 했다. 또한 둘이 싸우고 화해하는 방식에서도 차이가 컸다.


리콜남은 X의 집을 나가면서 자신을 애절하게 붙잡지 않은 X를 서운하게 생각했다. X는 "시간을 달라고 기다려 달라고 말을 해도 기다려주질 않는다. 그게 날 더욱 화나게 한다"라며 "꼴도 보기 싫은데 왜 내가 너를 만나줘야 하느냐? 연애에 정답이 없는데 자꾸 정답을 요구한다"라며 폭발했다.


이를 본 성유리는 "고양이과와 강아지과다. 여자분은 싫다는데 자꾸 강아지처럼 졸졸 쫓아다닌다"라며 답답해했고 양세찬 역시 "사랑이 정답을 맞히는 게임이 아닌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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