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희 "조세호, 가래 뱉고 와"
조세호 "숙소 생활서 존댓말 써"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영상 캡처
방송인 이용진이 그룹 조남지대(조세호, 남창희)를 만나, 유쾌한 케미를 보여줬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은 최근 '대단히 반갑습니다. 상당히 고맙습니다. 조남지대와 지대로 새롭게 시작합니다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 1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용진이 "자 오늘 게스트는 나도 내가 정말 좋아하고"라고 말하자 근처 놀이터에서 조남지대의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이용진은 웃으며 "정말 좋아하고 개인적으로 웃음이 나는"이라며 조남지대에게 다가갔다.

조세호의 노래가 마음에 안 들었던 남창희는 "가래 뱉고 와라"라고 주문했다. 조세호는 "가래를 아까부터 몇 번을 뱉으라는 거냐?"라며 반박했다. 이용진은 다급히 말리며 "일단 이야기하러 가자"라고 말했다.

자리에서 일어난 조남지대. 이야기를 하러 가던 도중에도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세호는 "아니 근데 아까부터 왜 그러는 거냐?"라고 질문했다. 남창희는 "뭐야 키가 줄었어?"라며 조세호를 쳐다봤다.

조세호는 "아니 키가 준 게 아니라"라며 남창희의 어깨를 밀쳤다. 남창희 역시 "아니 왜!"라며 "자꾸 시작부터 화를 내는 거냐"라고 말했다. "야"라는 고성이 오고 가고 이내 "야~내 나이가 어때서"라며 콩트를 보여줬다.

드디어 자리를 옮긴 세 사람. 이용진은 "축하한다. (조남지대가) 튀르키예즈의 첫 게스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세호와 남창희는 번갈아 가며 인사했다. 이들은 "대단히 반갑습니다. 상당히 고맙습니다. 사랑과 이별 그리고 추억을 이야기하는 두 사람. 조남지대 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용진은 조남지대를 보며 "두 분 82년생 아니시냐?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 이정재, 정우성 배우분들 느낌이 좀 있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사실 (그분들이) 롤모델이다. 그래서 창희 씨랑 저랑 같이 숙소 생활할 때 '서로 존칭을 쓰자'라고 했다. 실행에 옮겼고 아침에도 내가 노크하면서 창희 씨 일어났어요? 나 먼저 씻어요 했는데 싸울 때 되니까 의미가 없더라"라고 설명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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