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살림남2'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438997.1.jpg)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한 정태우 가족의 일상이 공개 됐다.
17년째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장인희는 아침부터 아이들 등교 준비로 정신이 없었다. 큰 아들이 동생 반찬을 챙겨주며 화목하게 아침 식사를 하는 사이 정태우는 침대에 누운 채로 양치를 했다.
혼자 아이들 등교를 마친 장인희는 깊은 한숨을 쉬며 “등교 준비를 안 도와주면 운전이라도 해서 아이들 학교 데려다주면 좋은데 그것도 안 해주니까 좀 서운하더라”고 털어놨다.
장인희가 정태우의 커피까지 사서 돌아올 때까지도 정태우는 침대에 누워 있었다. 정태우는 “안아줘”라고 애정을 표출했다. 장인희가 거실로 나온 정태우에게 커피를 주며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스스로 해라”고 했지만, 정태우는 “집에 있을 때라도 누려야지. 비행 안 갔을 때 커피 대접도 받고 밥 대접도 받아야지”라고 답해 분노를 유발했다.
장인희는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 생활을 하다 보니 기본적인 은행 업무나 형광등 가는 것도 할 줄 모른다. 웬만한 건 내 힘이 닿는 한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정태우는 쉬려고 침대에 누운 아내를 안고 밥을 해달라고 애교를 부렸다. 아이들 등교를 위해 세수만 했다는 아내에게 정태우는 “안 씻었는데 냄새가 왜 이렇게 좋아?”라고 애교를 부렸다.
그러나 장인희는 “사랑받는 건 좋지만 나만 쫓아 다니고 바라보면 부담스럽고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정태우는 "드라마 촬영하면 3개월~6개월 정도 거의 집에 못 오다 보니까 촬영 없을 때는 마트 갈 때든 커피 한 잔을 마시러 가든 같이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고백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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