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프리한 닥터W'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프리한 닥터W' 방송화면 캡처
개그우먼 김미려가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리한 닥터W'에서는 개그우먼 김미려와 배우 정성윤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제성은 김미려에 대해 "다이어트와 인연이 깊은 분이다. 알고 보니 다이어트로 14kg 감량 성공한 분"이라며 "간결한 목소리로 김 기사를 부르던 사모님에서 두 아이의 워킹맘으로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김미려는 유행어인 '김 기사'를 외치며 인사를 건넸다.
/사진=tvN '프리한 닥터W'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프리한 닥터W' 방송화면 캡처
김미려는 "요즘 엄마들을 위한 공연 '투맘쇼'를 다니고 있다. 지난번에 출연한 (김) 경아 언니와 조승희 씨와 세 명이 전국적으로 다니고 있다. 저희는 세게 하는 개그가 아니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따뜻한 개그"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를 들은 황제성은 "에둘러서 남편을 디스합니까? 안 합니까?"라고 질문했다. 김미려는 "대놓고"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미려는 "어머니들이 좋아하신다. 예전에는 브이로그도 찍고 아이들이 찍은 후에 먹방도 찍었다. 가장 잘 나온 게 저희 남편의 '반전이 없어서 킹 받는 영상'이다"고 소개했다.

황제성은 수익에 대해 질문했다. 김미려는 "욕심 안 부리고 귀엽게 하루에 치킨값 번다고 한다. 나쁘지 않다"고 답했다. 김미려는 14kg 감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미려는 "제가 둘째 임신해서 출산 전후로 해서 74kg까지 쪘다. 둘째 낳자마자 독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14kg를 감량했다. 열심히 유지도 잘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살이 5kg 쪘다"고 털어놨다.
/사진=tvN '프리한 닥터W'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프리한 닥터W' 방송화면 캡처
김미려와 정성윤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정성윤은 소파에 누워있고, 김미려는 그런 정성윤 앞을 가로막았다. 그러면서 리모컨 쟁탈전이 벌어졌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가족 유튜브 영상을 촬영 중이었던 것. 김미려는 "가족들만의 추억을 쌓으려고 가족 유튜브를 1년 전부터 시작하게 됐다. 하다 보니까 많은 분이 저희 부부의 콩트 비슷한 시트콤 같은 영상을 좋아해주시더라"고 설명했다.

김미려와 정성윤은 촬영된 영상을 모니터하기 시작했다. 정성윤은 영상을 유심히 보더니 "살이 좀 쪘나?"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미려는 "뭘 살이 쪄. 찌고 계속 유지 중이야. 갑자기 살이 왜 쪄. 여보나 빼"라고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미려는 "모든 분이 그렇겠지만 코로나19 전후가 다르다. 요가도 배우고 식단도 잘했다. 살이 다시 5kg 쪘다.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미려와 정성윤은 다이어트를 위해 한강 자전거 라이딩에 나섰다. 하지만 김미려는 열심히 라이딩하던 중 포기를 선언했다. 운동을 마친 뒤 정성윤은 "힘들긴 해도 개운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김미려는 "여보 대단하다. 들어오면 맛있는 거 해 먹으려고 했는데 힘들어서 못 해 먹겠네"라고 했다. 김미려는 다이어트식 요리인 애호박 파스타와 버섯 새우구이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