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사진제공=SBS
'미우새' ./사진제공=SBS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예비 부부’ 박군, 한영 커플과 이상민의 특별한던 외출이 공개된다.

4월 26일 결혼을 앞둔 박군, 한영과 이상민은 박군의 어머니가 계신 묘원을 찾는다. 1년 전 어버이날, 상민과 어머니를 찾아왔던 박군이 이제는 ‘든든한 동반자’ 한영과 함께한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도 만감이 교차했다고. 특히 박군의 어머니가 생전 좋아한 음식과 ‘뜻깊은 선물’ 까지 챙겨 온 한영을 보며 모(母)벤져스는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박군은 어머니 앞에서 한영을 정식으로 소개하며 “가족이 생겼다는 사실에 마음이 편하다” , “엄마가 살아계셨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라며 그동안 말하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런 박군 곁에서 “이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라며 함께 눈물 흘리는 한영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든다.

이어 세 사람과 박군 이모들의 상견례가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처음 만난 한영 앞에서 긴장해 어찌할 줄 모르는 이모들의 순수한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이에 박군은 한영을 끊임없이 챙기며 이모들 앞에서도 사랑꾼 면모를 숨기지 않았다고.

핑크빛 분위기 가운데 갑자기 식욕이 폭발한 듯, 이상민 홀로 폭풍 먹부림을 펼쳐 알 수 없는 짠내를 자아낸다. 마치 외로움을 밥으로 채워 넣는 듯, 밥을 몇 차례나 리필 하는 상민의 씁쓸한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겨줬다는 후문이다.

박군, 한영 커플과 이상민의 달콤짠내 케미스트리는 오는 10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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