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그룹 라붐 솔빈이 지난해 현실적으로 고민했던 시기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에는 개그맨 윤형빈, 권재관과 라붐의 솔빈, 해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김용만은 "윤형빈씨와 권재관씨 사이에 많은 분들이 궁해하고 의심하시는 분들이 있다. 누가 선배인지?"라고 물었다. 권재관은 "여기가 선배님"이라며 "나이는 저보다 2살이 어리시고. 18년 사이를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김용만은 "모호한 사이"라고 정의했다. 윤형빈은 "워낙 친하고 아내들이 친자매 처럼 절친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용만은 라붐과 해인을 소개했다. 그는 "작년에 '상상더하기'가 재조명됐다"라고 말했다. 솔빈은 "온 가족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에서 저희 노래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어안이 벙벙하고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권재관과 라붐도 연결고리가 있었다. 권재관은 "위문열차 MC를 7~8년 째하고 있는데 라붐이 최다 출연자"라고 했다. 해인은 "저희는 소개해주실 때 제일 설렌다. 환호성을 듣기 1초 전이니까"라고 말했다.

해인은 "사실 부담감이 엄청나다. 저희 가족이 엄청난 애청자다. 그래서 한우를 타오지 못하면 집에 올 생각을 하지 말아라"고 했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는 해인이었다. 윤형빈은 4년 만에 재도전에 나섰다. 윤형빈은 "그때 제가 몰라서 틀렸다기 보다 순발력적인 면에서 떨어진 게 아닌가"라고 변명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김용만은 "라붐이 (데뷔한 지) 8년 됐는데 가족 같은 걸 느끼냐"고 물었다. 해인은 "솔빈이와 워낙 오래된 사이라 눈빛만 봐도 안다. 공감도 잘해주고 술도 잘 먹는 사이"라고 답했다. 이어 "속 이야기도 많이 하고 솔빈이가 술을 먹으면 자주 운다. 자주 울고 고맙다는 말도 많이 한다. 그렇게 사랑한다고 하더라. '언니 늘 고맙고 사랑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인은 이성 얘기를 빼놓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저는 자기 일에 집중해서 하고 옆모습이 잘생긴 사람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솔빈은 개인기 부자라고. 솔빈은 "개인기 15개가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솔빈은 "(지난해에) 아무래도 저희가 7년 차이기도 했고 재계약을 하느냐 마느냐 고민했던 시기였다. 현실적으로도 고민이 됐던 시기였다. '놀면 뭐하니'에서 위문 공연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좋은 한해가 됐었다"고 말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