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개그우먼 이경애가 재혼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올해 데뷔 66년 차 원로가수 쟈니 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쟈니 리는 가수 현미, 개그우먼 이경애와 만났다. 현미는 열애 중임을 고백하며 “벌써 혼자된 지가 꽤 됐는데 데이트를 하니까 에너지도 생긴다. 벌써 8년이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현미는 “걔가 73세다”라며 띠동갑 연하임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애는 “사실 오래 만나서 사귄 사람이 있는데 결혼해서 살고 있다”며 “같이 살지는 못하고 주말 부부 생활 중”이라고 고백했다. 이경애는 과거 한 번의 이혼을 겪은 후 재혼했으나 남편이 2013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경애는 재혼 사실을 밝히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방송에 공개되는 걸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고 피해가 될까 봐 이야기 안 했는데 현미 선배님의 말씀에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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