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카이 맞춤형 섭외 도전
조세호 "자력으론 좀 힘들어서요"
카이 "그렇게 힘들어요?"
사진제공=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
사진제공=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
‘82 개띠즈’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이 시즌 연장을 맞아 눈물겨운 ‘초호화 게스트’ 섭외에 나선다.

16일 방송될 NQQ,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에서는 제작진이 ‘82 개띠즈’에게 “프로그램의 인지도 강화를 위해 게스트를 활용해보자”고 제안한다. 이에 문세윤이 가장 먼저 “EXO 카이랑 통화해보겠습니다”라며 비장하게 휴대폰을 들었다.

전화를 받은 카이에게 문세윤은 “우리 ‘고끝밥’ 알고 있죠? 지금 세호 제성 재준이랑 있는데...”라고 운을 떼었고, 조세호는 “오늘 우리 프로그램 인지도 테스트를 했는데, 길거리에서도 사실 많은 사람들이 몰라요”라고 호소했다. 이어 조세호는 “우리만의 자력으로는 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황제성은 “야, 속으로만 생각해야지 그걸 왜 발설해! 우리가 돈이 없지 그게(?) 없어?”라며 울분을 토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문세윤은 카이에게 “전세계 팬들이 앨범을 기다리는데...앨범은 언제쯤 나오나요? 이 내용은 카이가 원하는 날짜에 내보낼게요”라며 열성 섭외를 계속했다. 이에 카이는 “그렇게 힘들어요 형? 제가 갈게요”라며 게스트 출연을 수락,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한편, 황제성은 배우 이상엽에게 전화를 걸어 “나 제성이야. 함께...하루만...재밌게...진심으로 부담 갖지 말고, 우리를 함께 하루만 팔로우를...”이라고 빙빙 돌려 섭외를 시도했다. 이에 이상엽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지금 섭외하려고 이러는 거야? 형들이 전화하면 난 괜히 이상하고 불안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까지 ‘출연이 안 되면 커피차’를 비롯해 온갖 옵션을 제안하며 이상엽을 섭외하려고 발버둥쳤고, 결국 이상엽 역시 “형들이 부르면 갈게”라며 OK 사인을 보냈다.

‘고생끝에 밥이온다’는 16일(화) 저녁 8시 방송된다. kt seezn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1주일 전 선공개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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