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방송화면 캡처
'정오의 희망곡' 방송화면 캡처


갓세븐 영재와 아이즈원 조유리가 '빛이 나는 솔로'로 돌아왔다.

1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갓세븐 영재, 아이즈원 조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지난 휴가 때 영재가 '정희'스페셜 DJ를 맡아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조유리에게 "스페셜 DJ를 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유리는 "당연히 생각은 있는데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조심스러워 했다. 김신영은 "오케이 휴가"라며 "무조건 잘 할 수 있다"고 했다. 영재에게도 "언제든 가능하죠"라는 대답을 들은 김신영은 "이번 겨울에 일주일 정도 휴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틀은 든든하다"며 웃었다.

또 김신영은 출근길에 조유리를 만난 것을 언급하며 "예의 바른 느낌이 강하다"라며 "둘이 되게 피곤한 상태로 주차장에서 만났다. 부끄럽게 다가와서 '안녕하세요'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주변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 하고 다녔다. 유교걸 느낌이 난다"고 칭찬했다.

영재는 지난 5일 첫 번째 미니앨범 'COLORS from Ars'(컬러스 프롬 아르스)를 발매 했다. 이에 대해 영재는 "아르스가 아트라는 뜻이다. 예술하는 사람이고 싶다라는 말이다. 이번 앨범 작사, 작곡, 편곡을 다 했다"고 했다. 김신영은 영재의 필명이 '아르스' 라는 것을 설명하며 "제 필명도 정해달라"고 했다. 한참을 생각하던 영재는 "'비타'라고 하고 싶다. '비타'는 인생이라는 뜻이다. 행복하게 오래 살자라는 의미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비타 뒤에 뭔가 100단위 숫자가 올 것 같다. 광고는 많이 들어오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재는 재범이 '정희'에서 자신의 솔로를 스포했던 것과 관련해 "형 앨범이 나오는건지 내 앨범이 나오는건지 헤갈릴 정도로 스포를 술술 하고 눈치를 보더라"라며 "우리 회사 관계자도 없는데 왜 눈치를 보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신영은 영재의 신인시절을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신영은 "제가 오랫동안 연예계에 있다는 게 감사하다. 사실 예전에 같이 프로그램을 할 때 영재가 굉장히 눈치를 많이 보고 고생을 많이 했다"라며 "영재는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 솔직하게 말하면 갓세븐은 개인 역량이나 능력이 강해서 뭉쳐서 하는 것 보다 조금씩 흩어져서 각자의 음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냐. 그런 날이 왔다"라고 했다.

조유리는 지난 7일 솔로 앨범 'GLASSY'를 발매했다. 조유리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내가 이걸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유리는 함께 솔로앨범을 낸 영재를 향해 "갓세븐 선배들 노래를 너무 좋아했다"며 찐팬임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같이 나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웃었다.

조유리는 '뮤직뱅크' MC가 된 장원영을 언급하며 "제가 솔로로 데뷔한 날, 원영이도 MC 첫날이었다. 저희 둘 다 첫날이라 '잘하자, 잘해보자'라며 부둥부둥 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유리는 아이즈원 멤버들 중 제일 먼저 솔로앨범을 발매한 권은비에게 조언을 받았다며 "'솔로활동은 많이 힘들 거야'라고 이야기 해줬다. 그래서 엄청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 두고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오히려 좋았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신영은 "너무 최악을 생각하다 보면 모든 게 좋아 보인다"라며 웃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