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시절 우울증"
"새벽에 응급실 가"
자가 진단 '위험 수준'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은가은/ 사진=TV조선 제공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은가은/ 사진=TV조선 제공
가수 은가은이 3년간 겪은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12일 새 단장을 마치고 돌아온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가 ‘건강 특집’ 대망의 첫 주제인 ‘공황장애’로 강렬한 출사표를 던진다.

‘와카남’은 변화된 시대에 따라 경제력이 높은 아내가 늘어나고 있는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뉴노멀 가족 리얼리티’다. 새롭게 정비를 마친 ‘와카남’은 앞으로 매주 시청자들이 관심을 갖는 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 색다르고 유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날 방송되는 ‘와카남’ 15회에서는 최근 ‘코로나 19’ 시국으로 인해 속출하게 된 공황장애에 대해 알아본다. 마음의 건강을 되찾는데 도움을 줄 정신과 전문의 정재훈이 출연해 정신 건강의 최대의 적인 ‘공황장애’의 치료방법과 예방법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트롯 비타민’으로 불리는 은가은이 과거 3년간 공황장애를 겪었음을 깜짝 고백해 스튜디오를 충격으로 휘감았다. 은가은은 댄스 가수를 준비하던 시절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면서 “누가 계속 말을 걸었다”고 우울증으로 인한 환청이 들렸던 사연을 털어놔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은가은은 공황장애를 3년 동안 앓고 있다며, 공황장애가 극에 달하면서 급기야 새벽에 응급실을 찾기도 했었다는 것. 심지어 은가은은 최근 촬영 현장에서도 ‘호흡 곤란’을 겪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특히 은가은은 지금의 정확한 상태 파악을 위한 ‘우울증 자가 진단’에서 위험 기준인 20점을 훌쩍 넘어서는 24점을 기록해, 자신은 물론이고 보는 이들까지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었다. 위험 수준인 은가은의 상황을 통해 정신과 전문의 정재훈이 진단한 공황장애 치료 방법과 예방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코로나 19’로 인해 예전보다 많은 이들이 우울감과 스트레스, 외로움과 불안함 등에 힘겨워한다는 소식에 정신 건강을 ‘와카남’의 첫 주제로 삼았다”며 “공황장애를 용기 있게 고백한 은가은을 비롯해, 와카남 패밀리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 중요한 처방들이 쏟아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15회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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