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왜 이래!" '쫄보' 굴욕 당했던 허재
짚와이어 도전 성공할까
짚와이어 도전한 허재 눈물의 의미는?
사진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허재는 과연 '국민 쫄보'의 굴욕을 벗고 농구대통령의 카리스마를 되찾을 수 있을까.

10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김천에서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 주엽TV 멤버들과 쇼호스트 이찬석의 고공 레포츠 체험이 그려진다.

이날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김천의 타워를 방문한 이들 앞에는 지상 93m 위에서 유리 바닥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를 능가하는 또 다른 아찔한 도전이 남겨져 있었다.

바로 댐 양쪽에 설치된 타워 사이를 가로지르는 편도 약 900m에 달하는 국내 두 번째 길이의 짚와이어. 여기에 쇼호스트 이찬석은 지역 홍보를 위해서 행복한 표정으로 웃으면서 건너는 극한 스마일 미션까지 추가했다고 한다.

앞서 타워 위에 올라온 것만으로도 무서워하던 허재는 처음에는 "나한테 왜 이래!", "기저귀 차야 돼!"라면서 온몸으로 거부하다가 결심을 굳힌 듯 담담한 표정으로 가장 먼저 도전에 나섰다는데.

이런 가운데 허재가 안전모도 벗지 않은 채로 눈물을 닦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한편, 체중으로 인해 스카이워크 체험을 하지 못해 아쉬워했던 현주엽의 짚와이어 도전도 펼쳐진다.

현주엽의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방송용 표정", "다음 사람 못 타겠다"며 폭소를 터뜨렸다고 해 깨알 웃음과 짜릿한 대리 스릴 체험을 선사할 본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10일(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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