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제주 금악마을' 오픈 2주 앞으로
백종원의 아낌없는 솔루션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캡처


백종원이 본격적인 솔루션에 나섰다.

2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제주 금악마을’ 편이 이어졌다. 이날 백종원이 가게 오픈을 앞둔 네 팀에게 솔루션을 제공했다.

가게 오픈 28일을 앞두고 첫 메뉴 점검이 이뤄졌다. 두슬부부의 최종 메뉴는 돼지 강정. 백종원은 너무 큼직한 튀김의 크기를 반으로 줄이고, 비법을 더한 양념을 솔루션으로 제공했다.

조아름은 파스타를 최종 메뉴로 선택했다. 직접 제면까지 해 멜젓 항정살파스타와 소시지 크림파스타를 내놨지만 백종원은 “조리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시지가 들어간 파스타는 너무 느끼하다”며 “오일 파스타도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라면을 선택한 김종욱 또한 조리 시간이 문제였다. 백종원은 고기를 볶아서 넣는 대신 라면 물에 넣어 끓이는 방법을 알려 준 뒤 플레이팅까지 전수했다.

최형제는 멕시코 음식인 타코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들의 조리 과정을 본 백종원은 “살사 소스 원래 안 볶는건데”라며 “공부 안 했구만” 이라고 호통쳤다. 백종원은 최형제를 두고 “제일 준비가 안 됐다”며 변화를 요구했다.

시간이 흘러 가게 오픈이 2주 전으로 다가왔다. 백종원은 “이제부터는 정말 프로이기 때문에 더 냉정하고 혹독하게 봐준다. 어설프게 하면 진짜 망한다”고 말했다. 김성주 역시 “돈을 받고 완성된 음식을 팔아야 하기 때문에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시식단이 투입돼 메뉴 평가를 시작했다. 타코집은 호불호가 갈렸다. 높은 점수를 준 손님이 있는 반면 6점이나 4점을 준 손님도 있었다. 백종원은 최형제를 찾아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을 위해 안내문이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김종욱은 라면에 고기 양을 늘려 오히려 혹평을 받았다. 백종원은 “고기 양을 좀 줄여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조아름의 생면파스타는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흑돼지멜젓파스타에서 “돼지 비린내가 너무 많이 난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종원은 “루꼴라 향이 돼지 잡내로도 느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두슬부부의 돼지 강정은 착한 가격으로 호평이 이어졌다. 하지만 백종원은 “조심스럽지만 제주 물가가 싼 편은 아니다”라며 “관광객들로 하여금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다. 제주도의 숙제”라고 말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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