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리뷰] "트로트 가수 전 여친 바람 목격"…모텔 목격담 사연에 서장훈 분노 ('물어보살')


서장훈이 전 여자친구를 사랑해 잊지 못하는 사연자에게 따끔하고 따뜻한 충고를 건넸다.

3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트로트 가수였던 전 여자친구를 잊고 싶다는 회사원이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지 3개월 됐다. 여자친구는 무명 트로트가수였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왜 헤어졌는지' 묻자 사연자는 "질구질하게 살기 싫다고. 힘들다고. 경제적으로 싫다고 하며 이별했다"고 답했다.

사연자는 보안업체 팀장을 하다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그는 "여자친구를 처음 봤을 때 빛이 났다"며 첫눈에 반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현실 연애는 그리 아름답지 않았다.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않자 바람을 피우고 사연자의 곁을 떠났다. 사연자는 "안산애 사는 언니에게 가서 일하고 온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제가 없는 사이에 짐을 들고 도망갔다.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도 하더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어떻게든 뒷바라지해주고 싶었다. 주말에도 따라다니며 뒤치다꺼리도 많이 했다. 근데 다른 남자도 만나고 그런 일들이 반복됐다. 저한테 두 번 정도 걸렸다"고 충격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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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의 바람을 두 번이나 목격했다는 사연자. 가방에서 남자 이름의 체크카드를 발견한 그는 휴대폰에 저정된 하트를 보고 수상해 뒤를 밟았다고 했다. 여자친구의 차 옆에 낯선 차를 본 사연자는 휴대폰 번호를 저장해 카카오톡 프로필을 확인했고 같이 찍은 사진인 걸 봤다고 했다. 그는 "사고 났다고 전화했는데 스토커 취급했다. 저한테 미친놈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전 여자친구는 사연자에게 돌아왔다. 바람을 피운 상대가 '맞벌이'를 원했기 때문이었다고. 사연자는 여자친구를 받아줬지만, 전 여자친구는 또 다른 남자를 만났다. 이번에 걸린 곳은 모텔. 사연자는 "남자와 모텔에 들어가는 걸 목격했다. 모르는 척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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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여친의 최종 목표는 뭐냐. 가수냐. 가수로 성공할 거 같아? 오디션, 경연 엄청 다니는데 잘 안 되지?"라며 "안 되는데 꿈은 포기 못하고 백 없고 돈 없어서 안 된다고 생각해. 그거 찾으려고 불나방처럼 날아다니는 거다"고 딱 잘라 분석했다.

사연자는 월급을 모두 전 여자친구에게 줬을 뿐 아니라 대출도 받아줬다고 했다. 이에 이수근은 "돈 다 떨어지면 올 거다. 네가 항상 열려있어서"라고 하자, 사연자는 "며칠 전에도 카드값 100만 원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줬다"고 애틋함이 남아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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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힘들다고 하니까 안타까워서 100만 원을 주냐. 네가 자선사업가야? 걔 안 돌아와"라고 호통쳤다. 그러면서 "멀쩡한 놈이 지금 뭐 하냐. 연락와도 답하지말고 번호도 바꾸고 새 출발해라. 가정 꾸리고 제대로 살아야하지 않겠냐. 문을 나가며 새로운 사람이 돼라. 일 열심히 하고 당분간 아무도 만나지 마"라고 조언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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