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연참3', 지난 24일 방송
한혜진, 불편한 삼각관계 조언
"오랜 치정 관계에 끼어들지 마라"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 방송화면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 방송화면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불편한 삼각관계에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3'에서다.

지난 24일 방송된 '연애의 참견3' 86회에서는 20대 초반의 고민녀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는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선배에 대한 마음을 접고 소개팅을 받기로 마음먹었다. 짝사랑하던 선배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하던 날, 고민녀는 술기운에 소개팅남을 짝사랑 선배로 착각해 잘못 고백하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이후 소개팅남은 고민녀의 마음을 알면서도 지속적으로 호감을 드러냈다. 고민녀 역시 소개팅남에게 편안함을 느꼈다. 소개팅남과 세 번째 만남을 가진 날, 갑작스레 짝사랑하던 선배가 고백을 했다. 결국 많은 고민 끝에 고민녀는 짝사랑하던 선배와 사귀기로 했다.

하지만 사실 선배는 고민녀가 좋아하는 걸 이전부터 알고 있었고, 고등학교 때 좋아하던 여자를 친구에게 뺏긴 적이 있었다고 했다. 둘이 있을 때보다 친구의 앞에서 더 다정하게 구는 선배의 모습을 보며 고민녀는 경쟁심에 자신을 이용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 진심을 믿지 못하게 됐다.

곽정은은 "남친은 구멍 뚫린 자존감을 메워줄 스펀지가 필요했고, 그 존재는 어떤 여자여도 괜찮았던 것"이라며 상황을 정리했고, 한혜진은 "썩은 동아줄을 왜 잡고 있냐. 선배와 소개팅남 두 사람의 오랜 치정 관계에 굳이 끼어들지 마라"고 조언했다.

김숙은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이 제일 나쁘다. 소개팅남은 진심일 수 있지만 그래도 벗어나라. 세상에 좋은 남자는 많다"고 말했고, 서장훈 역시 "고민녀가 하고 있는 연애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오랜만에 말한다. 자기 계발에 더 힘써라"라고 충고했다.
/사진='연애의 참견3' 방송화면
/사진='연애의 참견3' 방송화면
그런가 하면, 1살 연하 남친과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고민녀는 3년 동안 연애하면서 몸무게가 조금 늘었다. 최근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서 남친은 다이어트 압박을 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점심 메뉴와 똑같은 메뉴를 저녁에 시키거나, 고민녀가 먹는 모든 음식의 칼로리를 하나하나 계산해서 알려주는 등 먹을 때마다 스트레스를 유발했다.

하물며 남친은 고민녀에게 체중계 인증 사진을 요구하고, 과거 모습과 비교하는 문서를 정리해서 보여주면서 고민녀에게 모욕감을 주기도 했다. 이에 김숙은 "이 정도면 정떨어지게 하려는 거 아니냐. 심각하게 살이 쪘으면 같이 빼주려고 노력해줄 수 있지만 이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혜진은 "나는 내가 말라서 덩치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마른 남자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 그런데 본인이 살이 쪘다고 생각하는지 먹을 때마다 내 눈치를 보는 경우가 있더라. 데이트하면서 주로 하는 게 먹는 건데, 이걸로 스트레스받으면 관계가 안 좋아진다"고 충고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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