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2' 방송 화면.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2' 방송 화면.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가 펜싱 어벤져스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노는브로2’에는 2020 도쿄 올림픽으로 본캐(본캐릭터) 능력치를 100% 발휘한 구본길이 ‘펜싱 어벤져스’ 김정환, 김준호와 함께 금의환향해 브로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더불어 새로 합류한 백지훈 역시 뛰어난 적응력으로 조준호와 함께 티격태격하며 찐 형제미를 자랑해 웃음을 전했다.

먼저 구본길을 격하게 환영한 브로들은 그가 꺼내든 금메달을 서로에게 걸어주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용택은 “금메달, 동메달 빛깔 차이 없다. 다 멋있다”며 메달 색보다는 선수들의 노력에 초점을 맞춘 센스만점 멘트로 훈훈함을 더했다. 김정환 역시 동메달을 향해 “핑크골드”라며 동조해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어 브로들은 펜싱 어벤져스와 함께 도쿄 올림픽 펜싱 명장면을 다시 보며 뜨거웠던 그 순간을 회상했다. 이집트 선수와의 경기 당시 손목 부상을 입었던 김정환은 “엄지손가락 인대는 끊어진 지 오래”라고 부상에 덤덤해진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치열했던 동메달 결정전에서 펜싱 검에 머리를 맞았던 그는 “자세히 보면 피가 터지는 게 보인다. 혹이 골프공만하게 들었다”고 밝혀 브로들을 경악케 했다. 이러한 부상마저 이겨내고 이뤄낸 값진 동메달이기에 더욱 감동을 배가했다.

펜싱 어벤져스의 승무원 아내들 반응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은퇴 후 TV만 보다가 아내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도쿄 올림픽 출전을 결심했던 김정환은 아내가 2024 파리 올림픽 도전을 부추겼다고 밝혀 알콩달콩한 부부의 모습을 뽐냈다. 금메달 획득 소식을 들은 김준호의 아내는 그간의 고생이 떠올라 눈물을 흘렸다고.

김정환이 꿨던 심상치 않은 예지몽도 공개됐다. 금메달 결정전 전날에 “펜싱 단체팀과 함께 탄 버스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어딘가로 가는 꿈을 꿨다”는 김정환의 말에 구본길은 “금메달로 가는 거야”라고 덧붙여 전율을 느끼게 했다. 이어 그가 파란 속옷을 입으면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파란 속옷 징크스를 밝히자 구본길은 “개인전에서 정환이 형을 만나면 파란 속옷을 감췄을 것”이라는 귀여운 잔머리를 생각해내 현실 웃음을 유발했다.

펜싱 어벤져스의 의외의 모습도 가득 담겨 화제를 모았다. 김정환은 김준호가 도시적인 외모와는 다르게 구수한 트로트를 자주 듣는다며 반전 노래 취향을 고백해 그를 당황시켰다. 더불어 김준호는 5년간 룸메이트였던 구본길을 “손이 많이 가는 선배”라고 표현하며 숙소 빨래 담당인 자신의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 빨래를 방에 감추는 그의 이상행동을 폭로,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뒤이어 벌어진 족구 대결에서 숨겨뒀던 족구 실력을 마음껏 드러내며 ‘어펜져스 비밀병기’의 위엄을 보이기도 했다.

장어 맛집 아들 백지훈은 고정 첫 촬영 선물로 어머니께서 손수 준비해주신 바닷장어 15인분과 반찬으로 브로들의 몸보신을 책임졌다. 이와 함께 전 축구선수의 예사롭지 않은 서브 실력으로 김준호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족구 배틀을 펼치며 ‘노는브로2’ 고정 합류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노는브로2’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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