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박하선, 버스 정류장서 영상 통화 "연애 시절 생각나"
배우 박하선이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알차게 보내는 일상을 보냈다.

지난 21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박하선의 '찐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하선은 스터디 카페로 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매니저는 "누나가 평소 스터디 카페에서 시간을 알차게 쓴다"고 제보했다. 사뭇 진지한 책상 세팅을 마친 박하선은 대본을 필사하며 암기를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박하선은 방탄소년단(BTS) 덕질, 인터뷰 질문지 정리, SNS 관리, 라디오 준비는 물론 장보기까지. 스터디 카페에서 마치 수험생처럼 시간을 쪼개 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하선과 남편 류수영의 달달한 영상 통화 모습도 공개됐다. 박하선은 버스 정류장에 앉아 류수영과 꿀 떨어지는 대화를 나눴다. 박하선은 "이렇게 통화하니까 연애 시절 생각난다"며 웃었다.

홍현희는 "대학생 커플을 보는 것 같다"며 알콩달콩한 두 사람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뒤이어 박하선은 버스를 타고 서울 시내 나들이에 나섰다. 매니저에 따르면 박하선은 개인 일정은 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고. 박하선은 "버스를 타고 다니며 영감을 얻기도 한다. 여행하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박하선은 버스를 타고 한 갤러리로 향했다. 이곳에서 박하선은 지난 방문 때 동생의 이름으로 남긴 방명록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박하선은 "재작년에 하늘나라에 간 동생과 갤러리에 자주 왔다. 동생 이름을 쓰면 동생이 아직 살아 있는 것 같다. 저만의 애도 방법"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진한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동생과의 특별한 추억을 떠올린 박하선은 또다시 버스를 타고 낙원상가 지하시장으로 향했다. 박하선은 4000원짜리 열무국수를 먹음직스럽게 먹으며 "정말 맛있다. 이게 4000원밖에 안 한다고요?"라고 놀라워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내달 17일 첫방송을 앞둔 새 드라마 '검은태양' 촬영 현장도 공개됐다. 박하선은 '검은 태양'에서 국정원 요원 서수연 역을 맡아 남궁민(한지혁 역)과 열연을 펼친다. 리얼한 세트장과 소품들이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검은 태양' 감독이 오케이 컷이 나올 때마다 "까레 오케이!"를 외쳐 MC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훈훈한 현장 분위기와 함께 박하선, 장영남의 빈틈 없는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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