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법조인에게도 재판 전 연습은 필수
오싹한 의뢰인 일화 공개 예고
'아무튼 출근' /사진=MBC 제공
'아무튼 출근' /사진=MBC 제공
사명감을 좇는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 이경민의 하루가 공개된다.

17일 밤 9시에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 이경민이 재판과 기록 검토, 의뢰인 상담까지 전에 볼 수 없었던 흥미진진한 밥벌이를 펼친다.

이경민은 사기 사건과 관련된 최후 변론을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올 법한 위엄 넘치는 배경이 감탄을 자아내지만, 이경민은 이곳 주차장에는 항상 차가 꽉 차 있어서 기약 없이 기다려야만 한다며 현실적인 고충을 밝힌다.

8년 차 베테랑 변호사임에도 재판 전 철저히 연습하며 변론을 준비하는 그의 모습은 일에 대한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감마저 느끼게 한다.

재판을 마친 이경민은 사무실에 출근해 본격적인 밥벌이를 시작한다. 사무실 벽 한구석에 산더미처럼 쌓인 서류가 압박감을 주는 가운데, 그는 천문학적인 업무량을 재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자신만의 ‘꿀템’을 소개해 뜻밖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생각지도 못한 용도로 최고의 효율을 달성하게 해주는 이경민만의 아이템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그는 사건을 의뢰하러 찾아온 지인과 면담을 시작하고, 이윽고 의뢰인이 털어놓은 소름 끼치는 스토킹 피해 의심 사건에 스튜디오 전부가 얼어붙었다는 후문이다. 이경민은 불안해하는 의뢰인을 위해 법률적 조언은 물론, 진심 어린 걱정의 말까지 건네며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로서 듬직한 면모를 보인다.

또한, 이경민은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로 진로를 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도 함께 밝힌다. 의뢰인의 인생을 지켜주는 '히어로'로서 살아갈 수 있다는 데에 매력을 느낀 그가 특별한 사명감까지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일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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