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휩쓴 국악 천재
인순이 '아버지' 재해석
"아이돌 제의 온다면?"
'조선판스타' / 사진 = MBN 영상 캡처
'조선판스타' / 사진 = MBN 영상 캡처
'조선판스타' 박은영이 노래를 듣고 눈물을 쏟았다.

14일 밤 방송된 MBN '조선판스타'에는 16세 국악 소녀, 중학교 3학년 정우연이 출연했다.

정우연은 인순이의 '아버지'를 불렀고, 시원하고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였다. 정우연의 무대를 본 심사위원들은 눈물을 흘렸다.

박은영은 "목소리 정말 반전이다"라고 감탄하며 박수를 쳤다. 박은영은 눈물을 흘린 이유에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느낄 나이는 나 정도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사랑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던 것 같다. 노래를 들으니 힐링이 되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정우연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정말 잘 해주신다. 아버지에 대한 노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데프콘은 "만약에 아이돌 제의가 들어온다면?"이라고 물었고, 국악인들은 질문에 "저기 올라가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 텐데!"라며 노발대발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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