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스페셜 DJ 김태진, 박명수 근황 언급
"다음주 월요일까지 자가격리"
박명수에게 보낸 문자…"보기좋게 씹혔다"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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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이 자가격리 중인 박명수를 언급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박명수를 대신해 방송인 김태진이 DJ로 나선 가운데 박명수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태진은 “어제 기사가 많이 나가서 아시겠지만, 박명수 씨가 자가격리 중이다”라며 “음성이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돼서 다음 주 월요일까지 자가격리를 해야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청취자분들에게 익숙한 목소리라 제가 대타를 하고 있다”면서 “어제 방송 때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오늘도 거의 잠을 못 자고 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대타 진행이 정말 어렵다. 잘해야 본전이고 못하면 욕을 독박으로 먹는다. 나름의 긴장감과 부담감은 어쩔 수 없다"라고 털어놨다.

김태진은 ”(박명수가) 보통 자가격리면 본인 건강도 걱정하고 쉴 텐데 '뭐가 좋냐. 얼마나 날렸는데'라며 식음전폐하고 있다”라며 “이 이상은 방송으로 얘기할 수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태진은 "여담이지만 어제 박명수 씨에게 문자를 했다. '제가 실수한 건 없나요. 잘 들으셨나요? 외롭진 않으신가요?'라고 보냈는데 보기 좋게 씹혔다"라고 전해 또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박명수를 향해 "형님, 만약 '라디오쇼' 듣고 계신다면 제가 지금 답장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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