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父 고민 사연
40년 전 겪은 일?
"수면의 기억 심어줘야"
'무엇이든 물어보살' / 사진 = KBS Joy 제공
'무엇이든 물어보살' / 사진 = KBS Joy 제공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 이수근이 불면증 극복 방법을 공개한다.

12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21회에서는 한 청년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아버지가 하루에 잠을 2~3시간밖에 못 주무신다며 아버지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싶다고 운을 뗀다. 이에 서장훈은 "이건 병원을 가야할 일"이라며 전문적인 상담을 제안하는데, 의뢰인은 "병원이나 상담 센터도 가봤지만 비슷한 말을 해서 최종적으로 찾아왔다"라며 도움을 청한다.

사실 아버지는 과거 끔찍한 일을 겪었고, 4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잠을 잘 때마다 꿈속에서 그때의 일이 재생된다고. 서장훈은 "이런 일 겪었으면 누구라도 불면증 걸릴 거다"라며 안타까워한다.

또 다른 문제는 아버지가 잠을 많이 못 자면서 늘 예민한 상태로 있다는 것. 이수근은 "아들 입장에서 고민이 되겠다. 가족이 힘들 것"이라며 공감하면서 "이렇게 하면 불면증을 해결할 수 있다. 뇌에 수면의 기억을 심어줘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서장훈 역시 "잠이 올 상황이 아닌데도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는 한 가지다. 의뢰인과 아버지가 함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현실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는 후문이다.

서장훈과 이수근이 제안한 불면증 퇴치법은 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121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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