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에 학교 설립
"열심히 해야 살 수 있어"
창고 빌려 학교 시작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 사진 = KBS 영상 캡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 사진 = KBS 영상 캡처


가수 인순이가 다문화 학교를 설립한 이유를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는 가수 인순이가 출연했다.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은 홍천시장에 갔고 인순이를 만났다.

인순이와 가수로서 오랜 친분이 있다는 혜은이는 "잊을 수 없는 게 있다. 춘천 밤무대에 서는 날, 각자 다른 건물에서 공연을 했다. 가려고 하는데 바쁜 스케줄에도 찾아와서 인사를 하고 갔다"라고 말했다. 김청은 "나도 진짜 좋아했다. 열정이 보였던 것 같다. 무대를 확 사로잡더라. 정말 빨려들어갔다"라고 팬심을 전했다.

인순이는 "열심히 해야 내가 살아갈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홍천까지 오게 된 이유에 "학교 부지를 찾으러 여러 군데를 다녔다. 김치 체험장과 농기구 창고를 빌려서 시작을 하게 됐다"라며 다문화 가정을 위해 시작한 학교를 언급했다.

혜은이는 "설마 네가 이렇게까지 공들여 할 줄 몰랐어. 얘기를 안 해서 몰랐어"라고 말했고, 인순이는 "후원에 대해 부담스러워할까봐 주변에 말을 못 했다. 많은 후원이 부담스러울까봐, 만 원씩 길게 달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학교 설립을 하게 된 배경에 "아파본 사람의 심정을 알기 때문이다. 엄마 세대와 우리 세대는 또 완전히 다르다. 부모님의 경우에 각자 모국에서 인정받지만 나는 어느 나라 사람일까 싶싶었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불안감을 느꼈다. 엄마이기도 하고 다문화 가정 2세니까, 힘든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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