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넷플릭스 TOP3 예능
'강철부대' 시청률X화제성 다 잡아
'아는 형님' 꾸준한 인기 유지
'연애의 참견' 로맨스 사연에 공감+분노

'강철부대', '아는 형님', '연애의 참견' 스틸컷./사진제공=채널A, JTBC, KBS Joy
'강철부대', '아는 형님', '연애의 참견' 스틸컷./사진제공=채널A, JTBC, KBS Joy


<<태유나의 넷추리>>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꼭 봐야 할 '띵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주말에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하겠습니다.
'5월 한 달간 가장 인기 있었던 예능은?'

채널A·SKY '강철부대' 예능의 인기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도 뜨겁다.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강철부대'는 5월 넷플릭스 인기 TV프로그램 3위에 이름 올리며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빈센조', '로스쿨', '마인', '괴물' 등 인기 드라마들 사이에서도 굳건한 인기를 입증한 셈이다. TV프로그램 TOP20 중 예능 프로그램은 총 8개. 이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예능 TOP3를 살펴보자. '강철부대'(2021)
'강철부대' 포스터.사진제공=채널A, SKY
'강철부대' 포스터.사진제공=채널A, SKY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첫 방송 후 점차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시청률 6%대를 넘겼다. 비드라마 TV화제성에서도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러한 인기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몰입도와 극한의 신체·정신적 장애물을 견뎌내는 출연자들과 이들의 팀워크, 미션에 임하는 마음가짐 등 군인 정신 등이 잘 녹아져 있었기에 가능했다. 여기에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왜소한 체격의 소유자지만 미션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전략으로 승리를 이끌어내며 '박갈량'으로 불리는 박군, 아이돌 같은 준수한 외모와 남다른 근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육준서, 압도적인 피지컬로 괴력을 과시해 '황장군' 별명이 붙은 황충원 등 각 인물마다의 매력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마치 게임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스펙타클한 미션들에서는 쾌감을, 미션 성공 유무와 상관없이 '함께' 그리고 '끝까지' 완수하는 멤버들의 모습에서는 진한 감동까지 안긴다. 당초 12부작으로 제작 예정이었지만 인기와 함께 15부작으로 연장을 논의 중인 만큼, '강철부대'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는 형님'(2015~)
 '아는 형님' 포스터./사진제공=JTBC
'아는 형님' 포스터./사진제공=JTBC
JTBC '아는 형님'은 형님학교 콘셉트로, 교복을 입고 동갑내기 학생들로 분해 게스트와 편하게 토크를 이어가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이상민이 고정 출연자로 함께한다.

1부 코너는 '형님학교-나를 맞혀봐'를 운영하고, 2부 코너는 출연자별로 콘셉트를 달리하며 변화를 주고 있다. 이달 방송에서는 아이돌 있지(ITZY)부터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가수 이홍기, 헤이즈, 스윙스, 데프콘, 이수영, 아유미 등 다양한 게스트들이 출격해 웃음을 선사했다.

전성기 때에 비해 시청률은 3%대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넷플릭스에서는 여전한 강세를 보이며 매주 TOP10에 이름 올리고 있다. 믿고 보는 멤버들의 구성과 자연스러운 토크와 개인기, 새로운 게임들의 시도가 질리지 않는 웃음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연애의 참견'(2020~)
'연애의 참견 시즌3' 포스터./사진제공=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포스터./사진제공=KBS Joy
KBS Joy '연애의 참견'은 시청자들이 보낸 각종 연애사연들을 듣고 고정 게스트들이 독하고 단호하게 연애를 진단해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서장훈, 김숙, 한혜진, 주우재, 곽정은이 '프로 참견인'으로 출연 중이다.

'연애의 참견'은 연애 초기 커플부터 결혼을 앞둔 커플까지 각양각색의 사연들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사로잡으며 인기를 얻었다. 고정 출연진은 옆집 오빠 언니들처럼 친근하면서도 독한 말을 아끼지 않는 참견으로 사이다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연애의 참견'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사연들이 놀라움을 안긴다. 특히 폴리아모리(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다자간 사랑), 오픈릴레이션쉽(사귀는 사이임에도 서로합의 하에 다른 이성과 만나는 것을 허락하는 것) 사연은 방송 후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 회당 메인 사연 두 개, 20분 내외의 길이로 짧은 시간 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넷플릭스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연애, 사랑은 언제는 대중들의 관심 소재인 만큼 가지각색 연애 스토리에 공감하고 격분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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