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X조인성 영업 끝
마지막 게스트 차태현
조인성, 결국 눈물 펑펑
'어쩌다 사장' / 사진 = tvN 영상 캡처
'어쩌다 사장' / 사진 = tvN 영상 캡처
'어쩌다 사장' 차태현과 조인성이 10일 간의 슈퍼 영업을 마쳤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는 차태현과 조인성이 열흘 간의 영업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게스트로 조보아에 이어 차태현의 절친 홍경민이 슈퍼를 찾아 초대 가수로서 서빙부터 노래까지 활약했다.

이날 조보아는 조인성과 차태현을 위해 아침상을 차렸다. 그는 냉이된장찌개를 만들었고, 두 사람은 "정말 맛있다"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또, 조보아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눈물 연기를 펼쳤고, 조인성은 장난을 치며 조보아의 감정선을 흐트려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차태현은 손님들에게 "오늘이 마지막 영업이다"라며 인 사를 건넸고, 어린 손님들을 위해 사인을 해주는 등 팬 서비스를 했다.

또, 오후에 홍경민이 슈퍼를 방문했고 손님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신나게 흥을 높이며 노래를 불렀다. 손님들은 홍경민의 흥 넘치는 노래에 박수를 치고 화답했다. 조인성은 열흘 간의 요리 노하우를 살려 대게라면부터 명란달걀말이 등 요리를 척척 해냈다.
'어쩌다 사장' / 사진 = tvN 영상 캡처
'어쩌다 사장' / 사진 = tvN 영상 캡처
차태현은 손님들의 제안에 영화 '복면달호'에서 불렀던 노래 '이차선 다리'를 불렀다. 손님들은 "그렇다고 인성이가 가만히 있겠어? '땡벌'을 부르겠지?"라며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그가 불렀던 '땡벌'을 신청했다. 조인성은 15년 만에 '땡벌'을 열창하며 손님들에게 능숙한 팬 서비스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에 들어온 손님은 조인성과 차태현에게 "늦게까지 일하느라 힘드시죠?"라고 물었고, 조인성은 대답을 하던 중 뒤로 나가 눈물을 쏟았다. 조인성은 "가게가 너무 지저분하잖아"라며 잠시 빌린 지난 열흘 간의 삶을 떠올렸다. 마지막 손님은 슈퍼의 사장님으로, 두 사람에게 함께 저녁 식사를 하자고 말했다.

조인성은 "우리가 사장님 타이틀을 빌려서 여기 있었지만, 손님들이 모두 이 곳의 사장님인 것 같더라"라며 열흘 간의 소회를 전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