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연애 아픔 고백
"연애 중에 다른 여자와 결혼, 후배와 바람까지"
"제정신 아냐, 가슴에 칼 대고 잤다"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황석정이 전 남자친구에게 상처 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4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6%(3부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3.9%, 최고 분당 시청률은 15.3%로, 가구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김희철은 지상렬과 함께 배우 정영주, 황석정과 야외 캠핑을 했다. 정영주는 지상렬에 대해 "오래 전 술자리에서도 지상렬이 시크했다. 툭툭 던지는데 너무 웃겨서 박장대소했다. 그런데 여전하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정영주에게 결혼 했냐고 묻고. 정영주는 이혼했고 20대인 아들이 있다고 밝혔다. 지상렬은 "이런 생각도 한다. 만일 내가 이혼한 분과 결혼하게 됐는데 스무 살이 된 아이가 있으면 얼마나 감사한 일이야"라고 말했다. 김희철도 "사람 만나다가 헤어지는 게 잘못된 게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황석정는 “난 말은 잘하는데 연애가 되게 서투르다. 사랑의 기술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가 사랑 앞에 주저할 수밖에 없던 이유도 공개됐다. 황석정은 “난 상처 덩어리다. 옛 남자친구가 자신이냐, 연극이냐고 해서 연극을 6개월이나 쉰 적이 있다. 그런데 그런다고 해서 남자친구의 사랑이나 믿음이 더 커진 게 아니다. 오히려 그 사람이 바람을 피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황석정은 “(전 남자친구가) 어느 날 양복을 입고 나타났다. 친구 결혼식 갔다 왔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게 자기 결혼식이었다”고 충격 고백을 했다. 황석정은 “나를 사귀면서 결혼을 했다. 그때 내가 아픈 후배를 돌봐준 적 있다. 매일 마사지해주며 후배를 도왔다. 그런데 그 후배와도 눈이 맞았다. 사랑에 배신을 당한 것뿐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배신을 당한 것”이라며 당시 6개월간 실어증에 걸렸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석정은 “당시 제정신으로 살지 못했다. 칼을 가슴에 대고 잤다. 잘 때 숨을 못 쉬니까”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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