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X오영주, '하트시그널2' 이후 만남
김현우 "날 싫어할 줄 알았는데"
오영주 "궁금했다"
'프렌즈' 김현우, 오영주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프렌즈' 김현우, 오영주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프렌즈'에서 김현우, 오영주의 만남이 성사됐다.

지난 31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서는 '하트시그널2'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김현우, 오영주가 약 3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현우, 오영주의 만남 자리는 정재호와 이가흔의 주도 하에 만들어졌다. 이날 김현우는 정재호, 이가흔을 카페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김현우가 도착하기 전, 정재호와 이가흔은 오영주를 언급했다. 두 사람은 "오늘이 날이다"라면서 각각 김현우, 오영주에게 연락했다.

먼저 카페에 도착한 사람은 김현우. 대화를 나누던 중 이가흔은 "영주 언니는 언제 올까?"라고 말했다. 이에 김현우는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정재호는 "형한테 얘기를 안 해줬는데 영주가 오기로 했다"고 알렸다. 오영주가 온다는 말에 김현우는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괜찮냐"는 정재호의 물음에도 그는 답이 없었다. 김현우는 "한 2년 만이다"라며 긴장했다.

이후 오영주가 카페로 들어섰고, 어색한 기운이 감돌았다. 오영주는 먼저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네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김현우도 "안녕"이라고 답했다.

정재호는 어색한 분위기를 깨려고 노력했다. 그는 생머리를 한 오영주에게 "어떤 의미가 담긴 거냐"고 물었고, 오영주는 "난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돌직구다"라고 답했다.
'프렌즈' 김현우, 오영주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프렌즈' 김현우, 오영주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김현우와 오영주는 '하트시그널2'에서 첫 만남부터 서로 호감을 보였지만 마지막 커플 선택에서 엇갈려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 있다. 당시 오영주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정재호와 이가흔이 이를 두고 놀리자 오영주는 "얘네가 날 얼마나 놀린 줄 아냐"고 말했고, 김현우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또 오영주는 김현우와 패러글라이딩을 타면서 '오빠에게 영주란?'이라고 질문했던 것에 대해 "진짜 후회스럽다. 미쳤었던 거 같다. 만난 지 얼마나 됐다고 그런 거냐"면서 김현우를 향해 "그때 되게 당황스럽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김현우는 "그렇다"고 답했고, 오영주는 "나는 '반전'이라고 말한 오빠의 답도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한창 얘기를 나누던 중, 정재호와 이가흔은 자리를 두 사람의 만남을 위해 자리를 떴다.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는 김현우와 오영주가 단 둘이 남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김현우는 "진짜로 볼 줄 몰랐다. 날 되게 싫어할 줄 알았다"고 고백했고, 오영주는 "오빠를 오랜만에 보면 어떨지 궁금하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우는 "나는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사랑하는 감정에 그렇게 빠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하다"며 '하트시그널2' 출연 당시를 회상해 둘의 대화와 향후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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